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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ravel_14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털란젤로★
추천 : 1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14 22:15:38
조금 전 편의점 가는 데 초등학생쯤 되보이는 아이가 3~4살 되는 동생대리고 길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먹을걸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거절..
본 순간부터 글 쓰는 지금까지 마음이 도무지 편하지가 않습니다. 먹먹합니다.
편의점에서 물이랑 따뜻한 빵 2개 사서 가져갔는데 그 길바닥에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더군요..
이리저리 뒤척이는 동생을 껴 안으면서요.
산거 봉투째로 다 주고 왔는데 근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낮 까지만 해도 신경도 안 쓰고 매몰차게 다녔었는데.. 그런식은로 도와주는건 안된다는 것도 아는데..
머리와 심장이 따로 노네요
이제 애기티 겨우 벗은 애들이 뭘 잘못했다고 이리 방치가 되는지..
그것도 어마어마한 수의 아이들이..
돕고 싶어도 능력이 없다는게 정말 괴롭습니다.
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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