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제 친구가 학교에서 길냥이를 주웠어요..간택당했다고 해야하나요? 추운지 옷안으로 들어오고 부비거렸어요...연령은 아주 새끼고양이는 아니구 청소년고양이정도에요...겨울에 그냥 두면 얼어 죽을 것 같아서 과방에서 기르기로 하고 데려왔어요..먹이랑 화장실(모래)도 바로 마련해줬는데 이렇게 데려와도 되나 싶은 생각이 내내 들어서요..어미가 있거나 그런 녀석은 아니에요..학교에 돌아다닌지 꽤 됐나보더라구요...처음에는 데려다 놓으니 당황해서 으르렁거리고 그러더니 따뜻해서인지 박스안에서 곤히 잘자요..ㅠㅠ..그리고 진짜진짜 개냥이에요 ...너무착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데 이렇게 키워도 되는건가요? 너무 저희 생각만 하는 것 같기도 해서요...차라리 밖에 그냥 놓아 두는게 맞는 건가요?...ㅠㅠ너무 불쌍하고 추워서 다같이 기르자고 얘기하고 둔거거든요..ㅠㅜ조언부탁드려요..저희가 너무 충동적이고 무모한건지..차라리 밖에 도로 두는게 나은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