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개시 첫날, 세럼ㅡ수크ㅡ선크ㅡ짭로르ㅡ모공프라이머 순으로 기초를 마치고 쿠션을 에어퍼프로 톡톡 올렷어요
시간이 좀 지나고 거울 봣다가 진심 기절하는 줄 ㅠㅠㅠㅠㅠㅠ 제 인생에 이렇게 드럽게 무너지는 파데 없엇어요 없는 각질까지 모조리 찾아서 확 일어나잇고... 무너지는것도 진짜 무슨 글리터 조각 올린 네일에서 글리터 하나씩 떨어져잇는 마냥 조각조각 나잇는 느낌으로 파데가 사라져잇고... 모공 부각 오지고요...
오늘, 둘쨋날
일단 산 것이니 어떻게든 얘를 살려보고자 어젯밤 각질제거 해놓구, 기초에서 모공프라이머를 생각하고 춱춱한 똥펖으로 발라봣어요 수정 없이 중간중간 거울로 체크해봣는데 어제보단 낫네요 다크닝이 좀 와잇긴하지만 적어도 각질이 미친듯이 자기주장하는거나 조각조각 파데가 사라져잇는 것은 없네요 그치만 그냥 사람답게만 보일 뿐이지 어맛 내 피부 촤르르르 이거는 아님 ㅠㅠㅠ 그리고 수정조차도 차마 에어펖으로 바르진 못하고 무서워서 똥펖으로 수정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