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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음료수가 먹고 앂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626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5
조회수 : 16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7/14 23:55:17
제가 가장 좋아하는 쥬스가 수박쥬스이고요..
태국에가면 "남땡모"라고 아주 맛좋고 수박향기 시원한 수박쥬스를 쉽게 접할수있죠...

질문 하신분이 음료수라고 한것은 
이런 생과일 쥬스가 아닌 병 또는 종이팩에
꽤 긴시간 운송/보관이 용이한 형태로 판매되는 것을 말씀 하시는 모양인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
기존의 과일 음료수 시장을 뚫고 시장진입을 하려면 
적정이윤을 확보하면서 팔릴만한 적정 가격에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하는데 아직 부족합니다.

즉, 수박 쥬스를 마시면 신선한 수박을 그냥 먹을때에 버금가는 
그 향과 갈증 해소하는 기분을 줄 수있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죠..

그러면 다른 과일 음료수들.. 즉 오렌지 쥬스나 포도, 사과주스들은 
생과일을 짜서 먹는 진짜쥬스와 같은 맛을 내느냐하면 
실제론 그렇지 못하지만 이들에겐 다른 요소가 있지요..
비타민C라든지 무기질 어쩌구하는 건강 및 미용에 좋다는 영양요소들이 
거의 파괴되지않고 그냥 들어있네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설득하고 오렌지 쥬스같은 경우는 서방세계에서 일상적으로 식사때
엄청난 양이 소비되어 왔기때문에 이미 현재 우리가 사먹는 오렌지 쥬스 맛이
그런대로 제대로 만들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된거죠

매스컴 광고에서도
"직접 과일을 짜서 먹는 맛과 똑같네" 하며 시청자들도 수긍하라고 강요하는 현실이죠..
실은 현격하게 맛이 떨어지는데도 말이죠..

그럼 수박쥬스로 돌아가보면...
오렌지, 포도, 사과 등등 기존의 영양분 많고 저장기술도 발전된 것들의 시장에 
비집고 들어갈 만할까요? 기존음료에 연결되어있는 소비자의 갈증 해소 취향을 
확 떨어뜨릴만한 상황이 온다든지하는... 
이를테면 늘상먹는 오렌지 쥬스가 생산성향상을 위해 수년간 유전자 조작 오렌지로 
재배되었고 광우병 쇠고기와 대비 될만한 식물성 괴질의 원인일수있다든지하는...

아니면 그냥 순수한 시장경제 원리로서
수박쥬스에 "all-in" 사업가가 나타나서 만들어 놓고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소비자에게 확 필이 꽂히는 홍보전략을 먹혀들게한다면
수박쥬스도 가게에서 쉽게 볼수있는 음료중하나가 되겠죠.. 

어쨋든 다른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생과일 쥐어짠거에는 못미치지만
어느정도 수박향을 가진 쥬스를 내놓을 순있는데 아직 안팔린다는 거죠...
참고로 빙과류에 "수박바"가있지요.. 수박향은 비슷하게 재현가능한 수준에 왔지요..
(개발자 입장에서 인공으로 수박향을 합성했다는게 아니고 소비자 입장에서
수박 맛이 나는 제품이라고 가게에 진열된 제품을 선택할때 
이건 전혀 수박 맛하고는 동떨어져! 혹은 포도 맛나는데 왜 수박 맛이래? 라고
할 정도는 아닌.. 즉, 이거 수박맛/향이네.. 라고 할정도의 기술수준이죠..
물론 사람마다 입 맛이 까다로운 정도에따라 반응은 차이나지만.......) 

그간 수박 음료수를 못보셨다면 아직 때가 안됬었다는 것이고요.
이렇게 궁금해하고 가게에서 사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가면
조만간 시장에 선을 보일 수있을 거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출처1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603&docId=30856951&qb=7IiY67CV7J2M66OM7IiY&enc=utf8§ion=kin&rank=1&sort=0&spq=1&pid=gv3Lwg331yVssbvwE8lssv--303571&sid=TD3DuCV9PUwAAHpkFQ4
      
출처2 :: http://www.rimi.kr/106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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