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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13개월 조카이야기.txt
게시물ID : freeboard_1090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적하니
추천 : 0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06 23:20:35
조카가 13개월입니다. 여자애인데 이 녀석이 삼촌을 닮아서 그런가 매우 똑똑합니다.
이 조카녀석은 제 안경 벗기는걸 좋아합니다. 제가 조카를 안고 있을때 제 안경을 벗겨서 던지곤 합니다.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턱을 들고 얼굴을 위로 치켜들곤 합니다. 한 3번 벗기는걸 시도하면 제가 한번은 자연스럽게 벗기도록 하는데, 그때 조카녀석은 정말 꺄르르 웃습니다. 너무 환하게 웃어서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조카랑 놀아주고 있는데 조카가 제 안경을 벗기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요녀석이 못가져가게 턱을 치켜들고 하니 요녀석, 심통이 났나 갑자기 제 입에 손을 척! 하고 넣는겁니다. 오잉? 하고 있는데 요녀석이 손으로 제 얼굴을 아래로 내리는 겁니다. 입에 넣은 손에 힘을 줘서 내려서...ㄷㄷ 그러더니 얼굴이 내려오자 안경을 벗기고 꺄르르르~~~
 
저는 머엉~ 이녀석...정말 내 안경을 벗기고 싶구나...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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