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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친적 9권 직접 읽어보니, 요조라는 희망을 버리면 안됨(스포)
게시물ID : animation_109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토콘도리아
추천 : 2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03 00:12:54
일단 요조라는 완전히 바닥까지 떨어졌으니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이런 위안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나 패턴을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 하렘물에서 주인공이 제일 처음 고백 or 사귀고 깨진 여자는 최종승자가 안 됨

우선 이게 제일 큽니다. 이번에 대놓고 고기한테 고백해버렸죠.
하렘물에서 최종권이 아닌 데 고백해버리면, 그 히로인은 최종승자가 안 될 확률이 엄청 높아요.
너에게 닿기를처럼 애초에 작가가 초반부터 밀어주는 주인공 커플이 아닌 이상, 이런 애들은 끝장임.
최근 사례 중에서 예를 들어드리자면 내여귀의 쿠로네코가 있지요.


2. 주인공 가족 공인은 승률이 높음

이것도 9권에서 요조라가 얻은 큰 이득입니다. 
부모 공인은 물론이고, 특히나 어린 동생이 잘 따르는 캐릭터는 굉장히 승률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이 규칙의 예외도 있긴 한데, "여자느낌이 안들정도로 오랜 소꿉친구"는 가족 공인 버프를 받지 못 합니다.

그러나 요조라는 "알고보니 소꿉친구"라는 비교적 승률이 높은 속성이기에 이 예외 규칙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이건 고기도 해당하지만, 얘는 가족 버프는 커녕 디버프를 받고 있는 실정)

여하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코바토를 공략한건 미래를 위한 커다란 포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인공이 아니라 히로인측의 가족공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하간에 요조라의 반격은 10권부터 시작이군요.
작가말로는 3학년 이후 졸업하는 것 까지 쓴다고했으니 얼추 15권+@쯤에서 완결날 것 같으니
뒤집기는 충분히 가능. 오히려 최종권이나 최종권직전도 아닌 데 고백받아버린 고기의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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