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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랑 통화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게시물ID : gomin_1090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kY
추천 : 14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181개
등록시간 : 2014/05/16 17:57:06

저는 23살 남자로 4살 연상인 27살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사귄지는 2년쯤 됬고 당연히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죠

제가 직업 특성상 한국에 1~2달만에 잠깐 있다가 가고 뭐 이런 식이거든요 

물론 여자친구도 다 알고 만나는거라 저는 항상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면서 고마웠죠

그리고 이번에 휴가 때는 약혼식을 올릴 계획을 잡고 마지막으로 해외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문자가 오더라구요 

헤어지자고 미국으로 유학간다고

아니 갑자기 왠 유학입니까? 이게 말이됩니까

제가 바보도 아니고 뭔가 수상하더라구요 사전에 말도없이 갑자기 정말 뜬금포로 유학이라니

대학졸업해서 직장까지 잡아놓고 다 결혼까지 약속한 사인데 이게 왠말입니까

(참고로 제 여자친구는 직업이 학교 선생님인데 정규 선생님은 아니고 보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아무말도 하지말고 묻지도 말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진짜 뭐 이런경우가 다있나 싶어서 아 이유라도 알고싶으니까 이유라도 말을 해달라

우리가 잠깐 만나는 것도 아니고 2년이면 짧은시간도 아닌데 왜그러느냐 그러니까

나 좋은남자 생겼어 이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당연히 안믿었죠 이런 장난 치지말라고 그런데 진짜라더군요 지금 같이있다고

그리고 그사람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진짜 가관이더군요 안녕하세요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겠습니까 당신같으면 

일단 제가 너무 흥분을 한상태여서 진정을하고 차분히 얘기를 했습니다

만난지 한 두달정도 됬고 데이트도 하고 뭐 그랬다고

진짜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뭔 ㅋㅋㅋㅋ

너무어이없고 황당해서 진짜 아무생각없이 그럼 ㅅ발 잠도잤겠네

이러니까 네 잠도 잠습니다 이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 뭐 이런 ㅈ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서도 그랬냐니까 남친이 옆에없는게 너무 힘들어보여서 

안쓰러워서 그랬답니다 진짜 ㄱ같은 소리하고있죠 말이됩니까

진짜 너무 황당하고 도저히 맨정신으로 있을수가 없어서 술을 먹었습니다

저는 술도 잘 못먹는데 진짜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한 2시간 있다가 여자친구한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내가 흔들렸다고 잡아달라고 잡아주면 헤어지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신 안그런다고 원래 한번쯤은 이렇게 할수도 있는거라고 

제가 병ㅅ도아니고 아니 어떻게 2년동안 만났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니

다시 잡아달라고 ?? 그럼 헤어진다고??

ㅋㅋㅋ 일단 그상황에서 저는 눈뜨고 그 두사람 잘되는거 볼수가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받아준다고 하고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전화상으로 들리게 헤어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지금장난합니까

그러더니 울면서 빌더라구요 다신 안그러겠다고 이번만 잊어달라고

진짜 너무 억울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가요

세상ㅇ이 다 무너진거같고 진짜 저도 ㅂ신같은게 저 진짜 이여자를 정말 사랑했거든요 지금도 아직

다 ㄱ짓말 같고 꿈같고 자고일어나면 없던일이였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제 첫사랑이자 이여자가 저한테는 첫 사람이였습니다 

진짜 술 담배 여자 이런 허튼데 돈한푼 안쓰고 어린나이에 결혼 할거라고 악착같이 모아서 

행복해지자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던 2년이 그냥 날아갔습니다

어떻게해야할가요 저는 지금 너무분하고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새벽부터 힘들어서 아침까지 술을 먹고 잠들었는데 이제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이렇게 글을씁니다

네 저는 이여자랑 헤어질겁니다 이제라도 정신 차린게 어딥니까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도저히 그냥은 못헤어지겠네요 

너무 밉고 진짜 다 부숴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없으니 어떻게 할수도 없고 

2주뒤에 한국가서 진짜 맘같아서는 다죽이고 저도 죽고싶은데 

그렇게 하면 안되잖습니까

복수하고 싶습니다 진짜 얼마나 서로 믿고 사랑했는데 진짜 눈물이 아직도 계속나네요

오유님들 도와주세요 제 여자친구한테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냥 이데로 헤어질까요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2년간 노력은 다 어디로간걸까요

그냥 말이 바람이지 둘이 서로 같이 데이트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키스하고 서로 몸만지고 자고 이런거

생각하면 진짜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헛구역질이나옵니다.

지금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복수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수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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