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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판타스틱 4(2015) 감상
게시물ID : movie_48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永久童精
추천 : 0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6 01:37:08
그냥 이건 크로니클인데?
판타스틱 4는 마지막에 나오네...

초반
수퍼8
중반 
인터스텔라
후반
지구방위대 후레쉬맨

뭐 이런 다단계적 구성이군요.
시간에 따른 구성을 보면 지극히 교과서적인 구성이네요.
빅터가 나오는 시간이라든가
빅터가 사고 당하는 시간이라든가
리드가 재발견되는 시간이라든가
아빠가 죽는 시간이라든가
결국 위기를 극복하는 시간이라든가

정말 도입-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으 헐리우드식 시간 구성을 그대로 실현하는 영화였네요.

좋았던 점
FF의 각 능력이 별개의 것이 된 것에 대한 세세한 설정
솔직히 이전 판의 영화에서는 같은 사고에, 같은 에너지 원에 당했는데 5명이 다른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한 부연설명이 좀 많이 부실했죠.
리처드 리드가 드디어 로리콘, 도둑놈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쁜 점
하나하나 다 쓰기는 벅차니까 그냥 좋았던 점 빼고 영화 전부?

mr. fantastic은 무슨 근무력증 환자마냥 축축 쳐늘어지고
invisible woman은 나이가 부쩍 많아져서 리드랑 동갑뻘이 되버린 데다가, 투명 능력보다는 햄스터 볼에 들어가는 햄스터가 되었고
human torch는 드론 대용품, 캐리어 엔진 역할로 전락하고
the thing은 대머리에 고자가 되서 능력을 얻은 이후로는 나체로 온동네를 쏘다니고
dr. doom은 대머리가 되서 그 원한으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건의 근원인 프랭클린 씨는 애초에 대머리...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초능력으로 대머리가 된 이들에 대한 이야기인 겁니다.
활약을 제일 많이한 것은 대머리인 thing이죠. 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이제 두드려볼까' 같은 대사도 치구요.
뭐, dr. doom의 중요성이야 뭐..... 영화에 겨우 21분 가량 나오는 애한테 뭘 더 바라세요.
거기에 크로니클을 덮어씌운 거죠. 크로니클에 나왔던 인원수에 맞추려고 하니까 씽이랑 둠 외의 잡것들이 몇 개 더 추가가 된 것일 뿐입니다. ㅋ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


출처 극장에서 판타스틱 4 : 실버서퍼 편에 나온 갤럭투스를 보며 감격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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