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레지던트, 도리어 약혼녀 폭행
자신의 외도 장면을 목격한 약혼녀를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까지 한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6년 동안 사귀어 오던 애인을 마구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서울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 28살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2일 밤 11시 30분쯤 마포구 창천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일하던 간호사와 성관계를 맺다 이를 목격한 약혼녀 27살 박모씨를 마구 때린 뒤 흉기로 위협해 나체 사진을 찍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자신의 외도 사실이 들킨 데 화가 나 박씨를 폭행했으며 박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강제로 나체 사진까지 찍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email protected]/수습기자 임진수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