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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내년 전광판 교체 추진한다
게시물ID : baseball_109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9 08:16:12
[일간스포츠 배영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 그러나 메인 전광판이 너무 작다는 게 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내년부터 그 단점이 해결될 가능성이 열렸다. KBO와 서울시설공단이 고척돔 전광판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가 그 계기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8일 "고척스카이돔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에 'WBC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면 전광판을 더 큰 것으로 교체할 수 있게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KBO는 올해 3월 WBC 조직위원회에 2017년 제4회 대회 1라운드 조별 예선 경기 유치를 신청해놨다. 2013년 개최국인 대만도 개최권을 신청해 한국과 경쟁했지만, 지난 16일 공식 철회 의사를 밝혔다. 한국에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WBC 조직위원회는 6월에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조직위원회에서 이미 한국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 돔구장이 없었다면, KBO도 3월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양 총장은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KBO가 WBC 관련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고 했다. 고척스카이돔 전광판 교체 요청도 그 일환이다.  서울시도 전광판 교체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다. 김명진 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 관리팀장은 "KBO에서 정식 요청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구두로는 의사를 접수했다"며 "서울시에 전달한 뒤 수시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광판이 작아 관중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척스카이돔 메인 전광판은 가로 22.40m, 세로 7.68m 규격이다. 올해 나란히 새로 개장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광판(가로 36m, 세로 20.4m)보다 가로, 세로가 모두 10m 이상 작다. 최근에는 기존 구장들도 메이저리그식 대형 LED 전광판으로 교체하는 추세다. 새로 지은 국내 최초 돔구장의 체면이 서지 않는다.  애초에 고척스카이돔을 아마추어 야구 전용 구장으로 쓰려다 프로야구장으로 용도가 변경된 탓이다. 김 팀장은 "이미 설치된 전광판을 뗄 방법이 없었다. 글씨 크기를 조절해 가독성을 높였지만, 여전히 전광판을 읽기 어려워하는 관중이 많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달 1일 고척 넥센-롯데전을 참관하다 "전광판이 조금 작아 보인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경정 예산이 편성돼야 전광판 교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필요한 예산 규모는 30~40억원 선이다. 김 팀장은 "다른 구장들처럼 가로 34~38m 사이즈의 전광판을 도입하려면 약 30억원이 필요하다. 넥센 구단과 세부 내용도 상의해야 한다"며 "원래 전광판이 있던 위치에는 좌석을 더 설치하고, 대신 1루와 3루 양쪽 측면에 두 개의 전광판을 설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그 경우 소요 예산은 40억원 선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예산이 편성되면 발주와 설계, 공사까지 6개월 가량 시간이 필요하다. WBC 대회는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는 교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팀장은 "앞으로 모든 좌석에서 팬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eball/newsview/2016051906021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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