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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집사 김백준 "김소남 前 의원, MB에 공천헌금 2억원 상납
게시물ID : sisa_1090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거포스
추천 : 15
조회수 : 9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8/07 14:52:39

검찰에 따르면 김 전 기획관은 올 1월30일 검찰에 제출한 자필 자수서를 통해 "2008년 3월 김소남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의원으로 당선되게 해달라'는 말을 듣고 대통령에게 김소남의 요청을 전달했다"며 "김소남으로부터 2008년 3~4월 청와대 앞 도로에서 2억원을 받아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을 관리하는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또 "이병모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의 집무실을 찾아가 '돈을 받았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도 했다.

김 전 기획관은 또 2018년 1월31일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김소남이 '호남표를 몰아줬다'며 비례대표를 요청했다"며 "(김소남이) 하여튼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 공천해 줄 이유가 없었다. 김소남이 대통령과 어떤 관계냐는 말이 당 내에서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통령) 취임 전 최시중, 이상득, 천신일 등 핵심 멤버들이 공천자를 선정하는 회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천신일이 대통령에게 김소남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2008년 3월 업무보고 관계로 집무실을 찾아갔을 때 대통령에게 '김소남이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고 대통령이 저에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서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기획관은 "(김소남이) 한 번에 5000만원씩 현금을 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서 줬다. 총선 전후로 4번이었다"며 "연무관이나 무궁화동산 근처에 와서 '저 왔어요' 하면 연풍문 밖으로 나가 도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 시간 맞춰 김소남이 차를 타고 왔고 차를 서행하면서 창문을 내린 다음 1만원권 5000만원이 들어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줬다"고 했다. 당시는 5만원권이 발권되기 전이었다는 게 김 전 기획관의 진술이었다.

또 "돈 뭉치를 어떻게 가지고 들어갔냐"는 검사의 질문에 김 전 기획관은 "저는 총무기획관이어서 소지품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출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08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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