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 “국방부 장관과 프로게이머 상무팀 창설 추진 중”
작성[2005-10-01 18:16], 한줄답변[84]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프로게이머의 상무 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일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 기자 회견에서 “프로게이머의 군입대 문제에 대해 국방부 장관과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상무 부대가 있듯이 프로게이머를 위한 부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은 이를 고려 중이라도 답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의 e스포츠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분명히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e스포츠의 발전이 빨라 사회의 다른 부분, 즉 인프라 측면은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쪽에서도 ‘군대는 무섭고 힘든 곳’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버릴 수 있으며, 특히 군 정보화를 위해서도 프로게이머의 군 정보화 요원으로서의 활용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국방부 뿐만이 아니라)국무회의에서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갖가지 지원 방안을 짜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교육 부총리께서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핵심을 잘 파악하고 계신다”며 “이런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부총리, 김신배 회장, 최홍건 산기대 총장과 더불어 기자 회견에 참석한 강 민은 “과거 몇 년 전만 해도 게임을 하면 부모님과 학교 모두 말렸는데 이런 중요한 행사에 교육부총리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프로게이머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강 민 역시 이 자리에서 “프로게이머의 가장 큰 애로점은 군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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