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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형 노무현 이재명만이 다음 대통감!이 생각나네요
게시물ID : sisa_1090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민목살
추천 : 3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8/07 19: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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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문득 생각나서, 예전 방송같은거 찾아보고 리플을 보니 마냥 웃기네요.

한 2~3년 내외 즈음의 분위기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고요.

당시 문재인은 김종인에 치이고 내홍의 와중에 호남에선 김무성한테 지지율 밀리고 고생하고

사람 좋고 다 좋지만 14대선때도 그렇고 싸움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생겨나고 다른 다크호스를 필요로 하는 당지지자들이 이런저런 물색을 하던 시점.

한창 떠올랐던 박원순도 주춤하고...


김어준이 이재명을 한창 밀어주던 시기도 그 시기 근처. 그땐 분위기 아주 좋았지요.

친구 중에 지금 문파인 애들은 대부분이 그때는 이재명 호의적으로 보고 또 지지하고 다음 대권주자급으로 밀어주려던 때였지요.

성남시정으로 행정력은 검증됐다는 말은 심심찮게 나오고, 

파X이스에 나와서 박근혜 조중동 새누리에 거침없는 독설, 일베 조져버린다는 시원한 사이다 언변

인권변호사 운동가 경력도 있고 이대로 순항하면 퍼펙트한 대권후보급으로 보였는지...

후방사격 제대로 받고는 광역시장도 도지사급도 아닌 인사가 정치권에서는 거물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어느새 붙어버렸죠. 

싸움에 강하고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원했던 것인지... 김어준 방송 주로 시청하는 친구들은 금새 호의가 지지로 바뀌더군요.


친구들이 전투형 노무현이라고 이재명을 말할 땐 거부감이 좀 들긴 했지만. 

그 별명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상위호환이라는 이미지를 이재명에게 부여하는 느낌이 강했으니까요. 

아무리 지금 찬란하게 떠오르고 칭찬일색이라도 그만한 이미지가 어울리는 인물이었나 싶었는데...

뭐 지금보면 ㅎㅎㅎㅎㅎ밖에 안 나오지요.

요즘 친구들한테 너 예전에 이재명 ㅈㄴ 좋아하지 않았니? 라고 물어보면 그냥 손사레를 치고 말지만요.


생각해보면 당내 지지자들은 이 친구 똥볼 좀 차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대안인물을 찾아서 떠나면 그만이고 그렇게 해야하지만.

사실상 별다른 기반도 없던 한 정치인을 그만큼 키워준 사람은 그렇게 할 수는 없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이유에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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