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해보고자
긴팔져지와 9부빕을 샀습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엉뽕바지와 속건성 티셔츠랑 반바지입고 탔는데,
클릿도 달고 신발도 사고 했더니
뭔 바람이 불었는지 정신차리고보니 져지랑 빕도 샀네요.
어제 왔길래 입어봤는데...
아놬ㅋㅋㅋ
저 거울에 비친 놈은 도대체 ㅋㅋㅋㅋㅋ
아 왜 저렇게 생긴거얔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다가 정신차리고보니
저 놈이 바로 저더라고요
아....
잠깐 눈물 좀 닦고요... -0-;;
입고나가면 참 여러사람 심기 불편하게 만들겠다 싶은...
허벅지 어쩔...
엉덩이 어쩔...
-0-;;
밤에 와이프에게 입은 모습을 보여줬더니
'오, 멋지네~'
'그럴듯한데~?'
이래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었는데,
'그래도 그 옷 입고서 밖에서 아는 척 하지마.'
'가까이 오지도 말고.'
이러더라는...
-0-;;
통렬한 감상평 고맙소...
PS : 여러분의 시력과 심기를 보호하고자 인증샷따위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한테 감사하세요.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