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26살이고 여자친구는 30입니다.
저희는 제가 군제대한지 2달후인 2011년 5월에 만났다가
2주전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그다지 행복하지만 않은 제 인생에 희망과 많은 행복을 줬고
저도 4살연상인 여자친구를 위해 열심히 발버둥도 쳐봤지만 4살연상은 극복하기 힘들더군요..
대학진학과 모든것을 제처놓고 그녀와에 앞날만 위해 돈을 벌었지만..
고졸출신으로 그리 큰돈을 모으기는 결코 쉽지 않더라구요.
2년동안 모은 돈으로 차를 삿고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러 폴리텍대학교에 입학한 후
공부하고있는데 뜬금없이 헤어지자는데 저로서는 도저희 이해는 안되더라구요.
이유도 없는 이별통보.. 였지만 대충은 알고있습니다.
눈앞의 현실,, 제가 23살 처음 서로호감을 생긴후 바로 걱정하던것,,
4살차이 현실,, 인정하기 싫지만,, 제가 무능력한건 사실이니까요..
어쩌면 벌써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제가 어찌어찌 매달리면서 이제까지 끌고 온것 같기도합니다.
이번에도 매달려봤지만 이제는 전화조차 받질않네요..
이럴거였으면 처음부터 내가 "누나는 4살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요?"하고 물어봤을때 포기했더라면
아니면 처음 현실에 벽에 부딪혔을때 그때 헤어졌더라면..
적어도 지금처럼 죽을만큼 아프지는 않을텐데.. 후회만 됩니다.
그녀가 죽을만큼 너무너무 미운데,,
지금 당장 안고싶고,, 눈으로 보고싶고,, 피부결을 느끼고싶고,,
어디 누구라도 붙잡고 펑펑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그녀의 기억속에서 제가 사라진다는게 너무 잔인하고 슬프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가슴에 독기를 한껏 품으면도.. 그녀가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심장이 멈출것만 같네요.. 그래도 그래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