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참 창피하기도 하고 쪽팔리기도해서...
계속 마음속에 품어두기만 했다가 용기내서 질문드려봅니다.

짧은 지식수준때문에 글솜씨가
많이 부족하니 배려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솔직히 좆중고딩때 던파하고 카스에 빠져서
성적을 아주 말아먹었습니다.

매 시험날 새벽세시까지
겜하다 잤으니....ㅡ,.ㅡ (지금생각해보니까 완전 또라이입니다)

대1때도 턱걸이로 전문대... 말하기도 부끄러운과 들어가서
꼴에 대학생됐다고 게임 거의 접을뻔 했다가

던파하는애 만나서
1학년을 또 던파에 꼴아박구요...

1학년마치고 군대 갔다오니까
2년동안 생각해둔게 있어서 나름 정신을 차렸습니다.

게임 다 끊고(하지만 가끔 플겜이나 1945 2 에뮬돌려서 합니다-_- 에휴...)
이제 졸업후에 직업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니까

CAD나 3D화면을 이용해서 설계하는것이 재미있고 흥미가 조금씩 붙어서
어차피 백지상태인거... 이쪽 길로 나가볼까 하는데요

그런데 제가 직업구인사이트 들여다보니까
막 4년제 관련학과랑 토익... 자격증여러개... 같은거 요구하네요...

제가 솔직히 대학교 성적 조져서 편입도 어렵고
다시 4년제 관련학과 졸업하기엔 시간도 비용도 없습니다.

그래서 직업학교(직업학원?) 을 들어가서 CAD나 3D설계 프로그램을 배워서
관련 직종에 취업하고 싶은데요

제가 여쭘고 싶은것은
설계 직종에 근무하시는 여러분 사무실에 계시는 분들

다 4년제 관련학과 나왔고 
자격증 수두룩에 언어자격증(토익이나 JPT?)

이런거 다 가지고 있나요?
저는 솔직히 땅바닥에 흘린 밥이라도 주워먹어야 하는 처지라

월급 7~80에 월화수목금금금 풀야근하는 직장도 들어가서
이 한몸 불사를 준비 되어있는데

걱정되는게 그런회사도 거기계시는 직원분들 스펙이
다 4년제+수두룩자격증+기타etc 가지고계신가 해서 내가 이런 직업군으로

취직할 수 있을까 해서, 그게 엄청 걱정돼서 관련업계 종사하시는분들께
여쭈어 보려고 글 쓰게된것입니다...

자격증이야 따면 되는데 4년제관련학과 라는 산이 가로막은것 같아서
완전 머릿속이 혼돈의 카오스네요...

찌질이 백수 한놈 사회투입시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0.00001%라도 기여할수 있는

기회 한번 준다 셈 치고
관련직종 종사하시는 분들의 답변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욕심일지 모르겠으나, 저도 사람인지라 "희망(좋은말?)"을 듣고싶습니다... 살짝 격려라도...OTL

p.s : 
아참... 제가 "캐드나 3D프로그램을 잘해야한다" 빼고 다른걸 뭘 준비해야하는지 전혀 감을 못잡겠습니다. 
간단하게 기본 프로그램 외에 "다른거 뭐 따면 좋은지"도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