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뵈이다 26회에 정청래가 다음출연자로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나왔네요.
이해찬후보가 문대통령을 문실장이라고 표현 했다고 해서 그 부분만 들어봤는데요.
뭐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문제지만 저는 그것보다
그 다음 주제인 당대표 선거에 관해서 김어준이 질문하는 방식이 매우 거슬렸습니다.
바로 이해찬의 경쟁상대인 김진표후보와 송영길후보에 관한 단점에 관한 질문에서부터인데요.
분명 김어준은 이해찬에 도움되라고 질문한것 같은데 오히려 치명적이 독이 된 대화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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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자 김진표 송영길 후보의 장점은 그분들이 각자 스스로 광고 하고 있으니까, 그분들의 장점도 물론 있겠지만
이런 단점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내가 나왔다..그런 (두후보의) 단점을 한가지씩만 짚어주세요"
이해찬
" 이렇게 이간질 시키는거에 말려들어가면 안 되는데.."
"두분 다 훌륭하신 분들이고요. 열정들이 있고 그분들이 일하시는걸 보면 정말 모든문제를 진지하게 하시는 분들이고
뭐 단점은 제가 보기에는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김어준
"거짓말! (웃음)
"자 이건 어떠세요 그럼.. 최근에 김진표후보가 이재명지사 탈당을 선거전략으로 삼았잖아요. 이 전략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해찬
"이재명지사건에 관해서는 본인이 경찰에다가 철저하게 수사요청을 했잖습니까. 그러니까 수사결과가 나오면은 그것을 가지고 판단하면
되는 것이고요. 지금 사실적인부분.. 저도 아무것도 몰라요. 모르면서 예단하는것은 옳지 않은 태도고 검찰수사결과에서 문제가 있다고 나오면
그때 가서 당과 협의해서 판단할 문제지 지금 출당하라 하는건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제 말은...이걸 전략으로 삼은 것에 대해서 평가를 해달라는 겁니다."
이해찬
"전략으로 삼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김어준
"전략이죠!!"
이해찬
"만약 전략으로 삼았다면은 그거는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봐요."
김어준
"제말은..평가!(를 해주세요) 옳타,그르다!(이렇게) 가치판단!!
이해찬
"그런걸 전략으로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면 안되죠"
"천삼백만 경기도민들이 선택한 선거인데 그것을 가지고 우리당 전당대회 전략으로 삼는다? 그건 옳은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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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김어준...어디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인가요.
당원중에 무려 58.5%가 이재명의 탈당을 원하고 있습니다.
당원 대다수가 이재명의 탈당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런 목소리를 대변하지는 못할망정 뭐? 선거전략이요?
더불어민주당 내의 중량급 인사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민주당 권리당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계신 분이 김진표 후보죠.
이것이 진짜 민주당원의 목소리고,, 민주당의 대표를 하겠다는 후보들은 당연히 이 문제를 의제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김어준은 김진표의 이재명탈당 발언을 단지 선거전략으로 폄하를 하네요.
아니 폄하가 아니라 폄훼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폄하: 가치를 깎아내림,
폄훼: 남을 깎아내려 헐뜯음.)
김어준...너무 집요하고 노골적이네요.
그 똑똑하던 시사 폼이 이재명때문에 이렇게나 참담하게 떨어질수 있는건가요?
이번 다스뵈이다 방송듣고 김어준에게 실망한 분들 아주 많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