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인증) 나눔 당하고 감동받아 쓰는 글 .

안녕하세요.

지난 번 자유게시판에서 디퓨터 나눔을 하신 분께 당첨을 당한(?) 사람이에요.

사실 어제 택배가 왔는데 경비실에 두고 야근.. 을 너무 짙게 하다보니 찾지도 못하고ㅠㅠ

오늘 저녁에서야 경비실에 들러서 지금 갖고 왔습니다..

박스 하나하나 풀면서 너무 기뻐서 이렇게 나눔 인증 글 올려 봅니다 ㅎㅎ

이렇게 박스가 있었어요. 어라 ? 생각보다 좀 커요 ㅋ 게다가 글씨가 아주 잘 쓴 글씨에요.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 틀림 없습니다.

박스를 까보니 !! 헉!! 펴..편지다 !!

군대 이후에 첫 편지입니다.. 후덜덜 두근두근..

직접 손글씨로 저렇게 나눔 신청해서 고맙다는(?) 응 !!? 제가 더 고마운데..

글과 함께 디퓨저 사용법과 유의점을 친절하게도 적어 주셨습니다.

내용물 상자는 저렇게 뽁뽁이로 정성스럽게 포장되어있었어요.

새.하.얀.박.스. 너를 푸..푼다.

헐.. 머..머지.. !!

엄청난데 !! ㅋㅋㅋ이 순간 디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ㅋㅋㅋ

중요한 ~! 디퓨저 리필용액, 그리고 디퓨저 용기와 스틱이 들어있었고,

로터스, 사탕, 오렌지맛 파이, 허브차 들이 들어있습니다. ㅎㅅㅎ 아 좋아 아 좋아.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대로 넘어지거나 흔들림에 걱정없는 책장에 잘 모셔놨습니다.

위에는 향기에 열광하는 쵸파도 보이는군요...

사실 저는 자게에서 넘어왔습니다.

망명한지 벌써 몇 달 됐지만 이전에 스르륵 때가 그립기도 해요.. 향수병인가 크흠크흠...

스르륵 자게에는 이런 나눔이나 비슷한 글이 올라오면 홍보라며 신고해버리는 멍충이들 때문에 나눔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뭐랄까.. ㅋ 많이 기대가 크진 않았어요. 그냥 디퓨저 하나 있으면 칙칙한 남자 자취방에 향을 더 하니 산뜻하겠구나.

그래도 인증글은 꼭 써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감동적인 박스를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앞으로 베풀며 사는 사람이 되도록 할게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