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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잡은썰 보고 저도 기억나는 경험
게시물ID : soda_1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씐난는생활
추천 : 11
조회수 : 18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16 23:29:10
조교라서 시험감독 들어가는데 일반교양과목 지원나가는거라 

시험시작 십분정도 전에 먼저가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런데 왠 청년이 세면대에서 무언가를 벅벅 닦고 있더라구요

손씻으러 가면서 뭔가 해서 봣더니

투명필름같은데 종이로 인쇄를 했는지 붙여놧는지 어떻게 만든지는 모르겟다만 

투명한 필름에 글자만 남기게 종이부분을 불려서 녺여내고 닦아내고 있더라구요. 엄청 열심히...

참신하구나...하고 생각하고 휴게실에서 시간좀 떄우다 시간되서 강의실 들어갔더니

화장실서 본 그 학생이 제일 뒤에 앉아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중마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전전긍긍하면서 컨닝 한거 보고싶어하는데 못보는게 티가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시험시간 끝까지 앉아만 있다가 나가더라구요

조금 미안....하긴 개뿔.... 컨닝 하지 맙시다.

그외에도 몇개 더 잡은거 있지만 그냥 평범한 컨닝 방법이라서......

이런글은 끝마무리가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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