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서 무료로 해주는 자궁경부암검사를 받으려고 지정병원에 가는김에
골반이 쑤셔서 골반염검사와 나이가 있으니 초음파 검사를 같이 받았습니다.
초음파가 35,000원 염증검사비가 95,204만원;
또 뭐가 붙는지는 몰라도 총 진료비가 142,580에 보험에서 절반내주고 67,200원을 내고왔는데,
이 금액이 '저렴하게' 진료받은 금액입니다.
의사분도 하시는말씀이 '염증쪽은 보험이안됐는데 이번에 보험적용이 가능하게 바뀌어서 절반이상 저렴해진거에요. 좋죠?' 라고 하시더군요;;
3~4년전에 처음으로 염증이생겼을때 뭣도모르고 번화가의 산부인과에서 치료를받았다가 치료비만 7만원.
다음날 드레싱하러가서 드레싱값만 4만원 그렇게 냈었고
초음파같은 경우엔 부르는게 값이구요.
이비인후과나 내과나 가서 간단한 진료만 받고나오면 4~5천원 수준의 진료비인데
대체 산부인과만 왜 이렇게 가격이 변하지 않는걸까요.
실비보험의 경우도 부인과포함이었던 보험들은 다 없어지고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더라구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착한 치과'가 기억이나서 착한산부인과 를 검색해봤는데
딱 한군데 나오긴 하지만 그나마 정보가 거의 없네요. 찾으려면 찾을수있겠지만 이렇게까지 찾아야하나 싶기도하고..
산부인과만 이렇게 높은가격을 유지하는 이유가 있는걸까요???
오늘 또 병원가야하는데 무거운 마음에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