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장에는 소셜커머스 업체 3사를 대상으로 협력업체 부당행위 등 ‘갑질’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 쿠팡 대표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 대표가 농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거동이 불편한데다 긴 바지를 입을 수 없어서 국감에 나갈 수 없다”며 “국감장은 TV로 생중계되는데 반바지를 입고 출석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회사에는 반바지를 입고 정상 출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16일 쿠팡이 한 영세업체 제품의 ‘짝퉁’ 판매 및 허위 판매 보장으로 업체를 도산 위기에 몰아넣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쿠팡 쪽의 ‘황당한 변명’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업체 도산 위기 보도는)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