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친목이라고 하는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시는것 알아요...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저도 자게에서 뻘글도 싸고 댓글도 달고 눈팅도 하면서
자게가 왜 친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끊이지 않는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물론 이건 제가 자게를 보면서 느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거창하게 썻지만 제가본 개인적인 문제점이라고 본건 딱 두가지에요.
자게의 고립화를 스스로 시키고 있다는 것과. 자게를 자신의 본진화 시키는것
두가지에요...
첫쩨로 저개를 본진화 시킨다는것은.
베스트나 베오베에서 또는 오유내의 다른곳에서 누군가와 토론이나 논쟁 언쟁후...
자게가 자신의 본진인냥 돌아와 뻘글이라는 명목하에 그 논쟁과 관련하여 감정을 배설을 하고 서로 위로를 한다던가.
논쟁했던 상대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지만 혼자말 식으로 조롱하고 그에 또 서로 댓글쓰며 동조하는 분위기...
이런 행위들이 친목이 아니다 그냥 뻘글쓰고 거기에 의견 다는거다 라고 하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논쟁했던 상대들은 자신의 주요게시판에 본진마냥 돌아가서 하소연하거나 서로 상대에 대해 뒷다마 식으로 조롱한다거나 그러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런걸 하지 않아요.
이런건 그런글들을 안쓰는 이들에게는 친목으로 비춰질 소지가 커요...
특히나 그렇게 위로와 서로간의 공유 후 논쟁이 다시 시작되면 같이 나타나 글을 쓰면 더 오해는 커지죠...
두번째로는 자게를 오유에서 고립화 시킨다는것..
아마 첫번쩨 문제점과 조금은 연결되는것 같아요..
자게를 본진화 시키며 타 게시판이나 오유전체를 조금은 배타적이게 스스로를 만들고 있어요..
토론이나 논쟁이 끝난후 자게로 돌아와 자게유저들끼리 그들을 싸잡아 프로진지로 또는 씹선비로 칭하고..
기존 오유에서 활동에 익숙해 있던 이들에 대해 굉장히 공격적인 형태를 뛸려고 해요..
그런데 이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자게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기존의 오유의 조금은 진중하고 무거운 문화에 익숙하신 분들은 자게의 뻘글에 대해 굉장히 안좋게 보고 베스트에서 배제하려고 했던것에
큰 영향이 있어요...그러다 보니 자게분들도 조금은 날이 서서 극단적으로 그들에 대해 반감을 들어낸것도 크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자게의 가볍고 거침없는 상대에 대한 그런 말들이 더욱 공격적이기에 자게를 안하는 오유인들이 봤을때는 기분이 상하기에..
자게가 오유를 비난하고 비판한다는 뉘앙스가 잡히면서 자게 스스로를 오유에서 고립되게 만들어요...
좀 놀랐던게 오유는 오래전부터 십선비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해요...
그런데 자게에서는 그 단어를 엄청 쓴 글이 베스트로 추천받아 오더라구요...
그만큼 오유안에서 자게가.. 어떠한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하나의 표면적으로 들어난 현상이었다고 봐요..
그렇게 오유의 기존 유저들의 특성이었던 진중하고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가 좋아서 오유에 정착한 이들에게
조롱식으로 프로진중러니 십선비니 안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너무 무겁기만 하다 이건 진중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표현은 저또한 자주 써요..
그렇다고 해서 상대에 대해 조롱하듯 말하지는 않아요... 그게 최소한의 서로간의 배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오유의 기존에 유저분들도 자게의 가볍고 재미있는 그런 분위기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뻘글들도 당연히요.
오유와 자게는 다른곳이 아니에요. 게시판마다 조금의 성격은 다를 수 있지만 서로가 같은 오유라는 회원이라는건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본 현재 자게의 문제점은 이 두가지에요.
그냥 뻘글쓰고 노는 자게 너무 좋아요. 재미있고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어찌가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종종 저런 현상들을 몰때면 우려스러운것도 사실이에요...
긴 글이라 자게에서 묻힐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자게분들이 왜 우리한테만 친목이라 하고 우리한테만 이러는지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것 같아..
저도 종종 자게를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꼇던 점을 써봐요.....
자게가 언제나 뻘글들이 넘쳐나는 행복한 자게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