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선물한 독도 케이크
최근 ‘일본인이 바친 독도 케이크’라는 제목으로 떠도는 게시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한국에 사는 한 일본인 교사가 독도는 한국 땅임을 인정하고 한국인들에게 일본을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의미에서
태극기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푯말이 꽂힌 ‘독도 케이크’를 구워와 정겨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요지인데요.
확인해 본 결과 이 일은 지난 3월 안동여자중학교 교무실에서 실제 펼쳐진 풍경이었다고 합니다.
또, 게시판에 떠돌고 있는 글과 사진은 안동여자중학교 국어교사인 김명희씨가 직접 쓰고,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명희씨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반일감정이 한창 고조됐을 때 벌어진 일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하면서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일본인 교사 이우찌 기누에씨가 일본을 대신해 사죄한다는 의미에서 독도 케이크를 구워와 무척 가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나 지난 일이 왜 다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래도 가슴 훈훈한 일이기 때문에 또다시 화제가 되도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김명희씨가 작성한 글로, 최근 네티즌들이 ‘일본인이 바친 독도 케이크’라는 제목으로 돌려보고 있는 게시물입니다.
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사과하기 무척 힘들 텐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진심어린 사과에 감동했다. 일본이 이 분처럼 진정으로 사과할 때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등등의 반응을 나타냈는데요
“지극히 당연한 것에 감동해야한다는 현실이 슬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이 일본인”이라며 “한국에서 한 행동이라 미덥지 않다. 미즈노 교수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등등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안동여자 중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우찌 기누에 선생님의 행동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옆에서 지켜본 제가 장담컨대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한국인 남편과 함께 안동에서 살고 계신데 마음도 고우시고, 곧 한국 국적도 가지실 거라고 합니다.
자기 조국이 한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것은 정말 용기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글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email protected]
▷출처 : http://www.andonggm.ms.kr/Package/program_basic/default/ex_default.php?type=read&bbscode=bbs4_board05&nu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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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의 출처> * 모두 펌. BGM Yuriko Nakamura / Missing U _ 여름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