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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9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절.
추천 : 2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1/10 17:03:58
제가 남들과는 약간 다른 방법으로 대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준비하던 비슷한 과정중에 베스트였고, 떨어질 확률도 적었습니다.
9월, 1차 발표가 나고나서, 주위에서 이제 거의 떨어질 확률 없다. 이러면서 걍 다른거나 준비하라고 했었습니다.
때문에 놀기도 하고, 책도 읽고 등등 그간 공부에 소홀했었지요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는 또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도 많이 느슨해졌구요
언제나 붙겠지.. 붙겠지 하고 믿으면서 지내왔는데 이제와서 뒤통수를 치네요
그쪽도 사정이 있는건 알고있는데... 솔직히 너무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중에 나만 떨어지고, 그것도 제대로 된 이유도 아니고...
진짜 안떨어진다고 해서 내가 이걸 얼마나 자랑하고 나댔고 우리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면서 사람들한테 자랑했는데ㅡㅡ 그걸 한방에 조지네요.
세상이 싫어집니다. 어떻게 친구, 가족들을 볼지, 선생님들을 볼지 모르겠습니다.
몇년 살지도 않았지만, 현실이 참 이런가 봅니다. 기대하고는 항상 어긋나고, 불합리하기만 하네요
공부를 마저 해야겠지만, 정말 의욕도 안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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