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김동연 총리를 선호합니다. 현실인식 제대로 하고 있고, 문통에게 직언까지 하는 분 같습니다. 근데 장하성 실장은 회의론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이상주의자입니다.

뭐랄까..교수와 시민단체 출신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즉, 이상에 치우친 나머지 현실을 제대로 못보고 자신의 말이 무조건 옳다고 믿는 모습 말이죠. 장김 갈등설이 있는데, 박원석 건이 아니더라도 전 일정부분 사실로 봅니다. 그나마 김동연이라도 있으니 경제정책이나 부동산 정책의 급진성에 브레이크 잘 걸고, 속도조절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실장 짜르면 소득주도성장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글쎄요..차라리 소득주도성장 철학도 이해하면서 이상론에 사로잡혀 있지 않는 사람이 그 자리를 대체했음 합니다. 장하성은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안철수 사람이었지, 문통 사람도 아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