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KRowling입니다.
최근에 EQLA 2015에 참가했습니다.
제 편의상으로, 반말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Chino Hills에서 Anaheim까지는 약 40분이 걸리는 곳입니다
이번 컨밴션은 에나하임 컨밴션 센터 근처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운이 좋게도, 엄마가 일하시는 직장이 근처라서 가는 길에 내려주셨습니다
즉, 호텔에서 머물지 않고 집에 왔다갔다 했죠
여러분, 명심하세요. 대놓고 덕질하면 인생이 쉬워집니다.
근데 주위에 피해주지 말고
마음이 편해지고 저처럼 허락 맡고 갈 수 있답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에나하임 컨밴션
여기서 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 합니다 ㅋ
처음에 낚였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젯밤에 사진 옮기느라 사진기 켜놓고 잤는데 말이죠...
자동으로 꺼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래서 배터리가 1칸 밖에 없어서, 배부분은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컨밴션 가이브복
EQLA 마스코트의 이름은 스타 스트럭(Star Struck)
왠지 타라 스트롱의 OC가 생각난다면... 네 비슷하네요...
저 패스권은 이름만 테이프로 붙여놓은 거에요
10시에 개업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개업식
Wildlife Learning Center 대표로 오신 분들
지인이 로렌 파우스트라서, 이렇게 컨밴션에 초대되고 대부분 돈은 WLC로 기부된다고 하네요.
동물을 구조하고 상태가 괜찮을때까지 보살펴주다가 방사하는 곳이에요
여러 생물학자가 와서 공부할 정도라니 흥미롭네요
저 토끼의 이름은 엔젤, 그리고 부엉이 이름은 너무 길어서 까먹었습니다 ;;
참고로 저 부엉이는 장님이라, 방사하기엔 너무 위험하대요
Amy Keating Rogers
에이미는 전 포니 작가이십니다
최근에 디즈니로 작가 승진했다고 해요
그러니 더이상 포니 작가로서 있을 수 없으니 슬프네요
Jenn Blake & Agnes Garbowska
IDW의 그림쟁이들
G.M. Berrow
공식 포니 소설 작가
그리고 대망의 게스트, 애플블룸의 성우 미셀 크리버를 소개합니다!
근데 포즈가?
으아니?! 블랙 그리핀도 왔다니!!
딱 봐도 절친들이 행동할 만한 포즈를 하고 있군요
맞아요, 미셀 크래버와 블랙 그리핀은 절친입니다
하는 짓만 봐도 몰라요?
????????
그리고 또다른 게스트, 로렌 파우스트입니다
차..창조주님이... 직접 오시다니...
참고로 새로운 애니메이션 "메두사"의 제작을 맡고 계십니다
미리 말하자면, 메두사는 주인공 메두사의 시점으로 바탕인 영화가 될 겁니다.
멀리서 보이는 창조주님
개업식 마지막에 시작되는 Zero Gravity 듀엣곡
직접 찍은 영상
개업식 옆에 있는 거래소
포니굿즈가 너무나 많아요!
포니굿즈가 아닌 것도 있긴 하지만...
은근히 고퀄이길래 찍어봤습니다
포니 작가 문답 패널
왼쪽부터
문답 진행자, Amy Keating Rogers, G.M. Berrow, M.A. Larson
에이미 케이딩 라져스, G.M. 배로우, M.A. 라슨
G.M. 배로우가 소설 쓸 때는, 먼저 MLP 에피소드를 보고 그 설정에 맞춰서 쓴다네요.
근데 누군가가 지적했는데, "엥? 그거 완전 팬픽 아니야?"
그것에 대답은, "전 돈 받고 쓰잖아요. 그럼 공식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M.A. 라슨은 자신만의 소설책을 쓰느라 바빠서 시즌4에 참가하지도 못했대요.
나중에 한국 킨들로 나오면 보시던지 말던지
저는 8주 휴방의 정체가 궁금해서 물어볼려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물어봤습니다 ㅠ
MLP 창조주 패널
왼쪽부터,
Cayci Robold(컨밴션 회장), Bonnie Zacherle(첫 포니 창조자), Lauren Faust(4세대 포니 창조자)
케이시 로보드, 보니 제커리, 로렌 파우스트
아십니까? 이번에 말로 두 창조주님이 서로 처음 만났다는 것이?
저도 몰랐죠 ㄷㄷ
요약하자면, 이 패널에서 어떻게 포니를 접했는지, 하스브로에서의 반응과 대응, 애니메이션의 첫 시작,
그리고 서로의 대한 고마움과 팬덤에 대한 반응, 등등
자세한 건 따로 글 써서 올릴게요
지금 보고 싶으시면 보시던가
중요한 장면을 못 찍었지만, 로렌 파우스트께서 말하시길, 보니의 장난감 덕에 어린 시절때 풍부한 상상력을 줬다고 해요
그러므로, 그 감사의 표시로, 로렌 파우스트가 15년 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원본 포니 장난감에 사인해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엔 눈물과 포웅
팬덤의 위대한 장면을 목격하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멀리서 샷
그러고보니 창조주 패널부터 카메라 배터리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폰으로 찍었는데 퀄러디가 꽤 떨어질겁니다
전 주의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 컨밴션에 아주 특별한 분이 오셨더군요
일본 포니콘 회장님이 오셨습니다!
전 사진기가 없고 하니, 그냥 제가 셀카 같이 찍자고 했습니다
폰 카메라를 싫어하는 이유는 이렇게 잘 안 나온다는 게....
포니콘 홍보하러 오셨나봐요
저에게 좋은 굿즈를 공짜로 주시더군요
저 DVD는 포니콘 사진들과 영상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진짜 군인인지, 밀덕인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브로니
레리티&블루블러드
퀄러디가 높은 코스프레에 박수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미 오후 3시가 넘어가버렸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패널만 계속 참가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 컨벤션에서 만난 사람이랑 같이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었습니다
빌딩 바깥이라, 돌아오는 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ㅠ
그래서 John de Lancie 패널에서 마지막 20분만 있었습니다.
John de Lancie Q&A
존 디 랜지는 디스코드의 성우입니다. 또한, 스타 트렉의 Q로 유명하죠.
그러나 쇼는 직접 보지 않아서 쇼에 관련된 질문은 대답할 수가 없다네요
왜 그러냐면, 자신이 맡은 역할만 하고 끝이래요. 볼 시간도 없고 하니 어쩔 수가 없대요.
하긴 내가 하는 거 봐도 흥하지도 않는데 뭐하러 보겠어?
대부분 쉬는 시간엔 바다로 향해한대요. 좋겠당
자기 매니져가 프로젝트를 가지고 오면 3가지 질문만 물어본대요
1. 언제?
2. 어디서?
3. 얼마?
배우들 전부 그렇게 물어볼 거라고 합니다
브로니 다큐맨터리에 자세히 말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디스코드 성우가 됬냐면,
매니져가 프로젝트를 가지고 왔는데 그게 뭐라고 할지 대답을 못했다고 했답니다. 포니라고 직접 말할 수가 없잖아요 ㅋ
그래서 그냥 대본만 보고 YES
해놓고 3개월 지나니까 이메일이 산더미로 쌓여 있었다고 해요. 대부분 질문은 진짜 디스코드 성우냐고 물어보는 메일이죠.
자신은 기억이 안 나니 와이프한테 내가 마이 리틀 포니에 성우역을 했나 물어보니 했다고 말합니다.
깜짝 놀랍게도, 자신이 맡은 역은 아동용이 아닌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팬덤에 대한 나쁜 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남정네가 여아쇼를 좋아하니 당연하죠), 어느날에 어떤 컨밴션에 갔다고 합니다.
그 중에 포니 팬 중 하나가 와서 사인해 달라고 했죠. 그래서 존은 물어봤죠, "어떻게 이 쇼를 좋아하게 됬느냐?"
대답을 듣고, "아, 이해가 된다. 예전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지."
그 예전이란, 처음에 스타 트렉이 나왔을 때는 남성들을 겨냥해서 만든 쇼였는데, 대신 여성이 직접 나서서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마이 리틀 포니도 비슷한 현상이니, 어떻게 유명해졌는지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디어에서 브로니를 나쁘게 대하는 걸 보자, 이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나서서 브로니를 응호해주기 시작했다고 해요.
직접 보시진 않았지만, 이해해 주시는 마음은 너그럽습니다
어쩌다보니 그 유명한 맨리 짤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셀카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것보다 잘 생겼습니다
컨밴션에서 같이 만난 분이 KP의 팬이라서 여기서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ILoveKimPossibleALot(줄여서 KP)이라는 유튜버인데, 전 잘 안 봐서 모르겠네요
어쨌든 애들 사이엔 꽤나 유명하더군요. 애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이 패널에선, KP가 어떻게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올리죠. 점점 길어지면 힘드니까요.
최근 근황은 John de Lancie를 너무 좋아해서 닉값을 못하시는 중입니다
이 영상은 존 디 랜시를 위해 만든 영상이지만, 그분은 이미 시간이 없으셔서 못 보십니다 ㅠㅠ 으이구 불쌍 ㅠ
랜시를 너무나 만나고 싶어했던 KP, 그 꿈을 최근에 이루었습니다
노력에 ㅊㅊ
여기서 만나게 된 분입니다. 원래 제 지인과 오기로 했지만, 집안 사정 덕분에 저 혼자서 가기로 됬습니다. ㅠㅠ
이런 곳은 혼자 오기엔 좀 힘들어요. 친구랑 같이 오면 재미가 500% 증가!!!
그래서 줄에서 기달리던 사람과 대화하다가 친해져서, 같이 놀아도 되냐고 물어봐서 그렇게 됬습니다.
패널이 끝난 후, 팬들과 사인&사진 시간이 있었습니다
말했다싶이, 카메라가 죽어서 대신 셀카 찍었습니다
굳굳
KP는 잘 모르면서 일단 사진 찍는 인성 보소 ㅉㅉ
포즈가 왜 이렇게 웅장해?
Twilight Sparkle's Secret Shipping Folder라는 카드게임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쓰도록 하지요
그 카드의 전용 카드입니다. 컨밴션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카드라는 데, 이정도면 에픽카드급?
첫 날은 오후 7시에 끝났습니다. 더 이상 흥미로운 패널이 없어서 일찍 집에 돌아가기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카메라가 일찍 죽어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대신 폰으로 사진 찍었는데, 결과는..... 처참하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 편에서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