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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취재 당시 살해 협박도 받았다”
게시물ID : bestofbest_109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417
조회수 : 2030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5/11 02:23: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1 00:28:3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10170306706&RIGHT_COMMENT_TOT=R8


주진우 기자는 10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BBK 보도로 이명박 정부에서도 고발당한 적이 있지만 박근혜정부에서 고발당한 것은 그 때보다 더 위협적이다"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자살했다는 사람의 유서가 이상하고, 몸속에서 수면제와 설사약이 나오고 귀중품은 그대로인데 핸드폰이 사라지는 등 의문점을 국과수 자료와 경찰 자료를 통해 상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을 두고 구속영장까지 치는 것은 언론을 협박하는 것이고 기자에게 입을 닫으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수사가 너무 잘못됐다. 문재인과 안철수에 대한 검증은 괜찮고 박근혜는 안 된다는 식이다. 더욱이 왜 나만 (보도하면) 안 되느냐 이거다. 시대가 이렇게 엄혹하고 비뚤어졌는데 구속된다면 어쩔 수 없다. 나만 억울한 게 아니다. 세상이 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로서 이명박 정부 때보다 훨씬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 당시 취재하면서 살해협박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MBC뉴스는 10일 이번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전하며 "주진우 기자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가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장 청구 건이 박지만 고소 건인데 엉뚱한 '억대 굿판'을 언급한 것이다. 이를 두고 주진우 기자는 "박지만의 이름이 언론에 언급되는 게 부담스러운 건 이해가 가지만 박지만 건인데 왜 다른 얘기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4일 오전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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