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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딩들도 거짓말 엄청 잘치더라구요 (약간 사이다)
게시물ID : soda_1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두산빌딩
추천 : 12
조회수 : 417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9/18 17:23:17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피씨방알바생입니당

아까 있었던 따끈한 이야기를 쓰려구요!

피씨방 알바를 하면 심심해서 이것저것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중학생이 자기가 시간충전을 이천원했는데 시간이 안들어 왔다고 해서 기계에 돈이 들어간 내역을 보았습니다.

(저희 피씨방은 카운터에서 충전을 할수도 있고 기계를 통해 충전을 할수도 있습니다)

기계 내역을 보니 돈을 넣은것은 맞는데 자기 아이디를 안치고 돈만넣고 가서 잠시뒤에 다른사람 아이디로 천원 충전한 내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씨씨티비를 돌려서 봤습니다.

중학생이 돈을 넣고 그냥 가자 초등학생이 잠시 후에와서 넣어져 있는 돈으로 천원을 충전하고 천원은 거슬러 받아 밖에 나간것을 보았습니다.

천원 충전한 아이디를 처보니 겜중이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가서 혹시 기계에 돈 안넣고 천원 충전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합니다 자긴 모른다구요

솔직히 그 초등학생이 백프로 맞지만 이런거 물어보는게 조심스러워서 맘에 좀 걸렸지만 거짓말을 하는 표정이라곤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혹시 하는 맘에 다시 씨씨티비를 돌려봐도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데 이아이가 거짓말을 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다시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다시 물어봐서 미안한데 돈 안넣고 천원 충전하고 천원 거슬러가지 않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 아이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 저 지금 돈 가진것도 없어요 하면서 주머니를 털어 보여줬습니다.

저는 그대로 사장님께 말씀드렸고 사장님도 씨씨티비 확인하여 그 아이에게로 가서 씨씨티비 보여주면서 가져간거 다 찍혔고 돈 안넣은거 다 나와있다고 하니까 초딩이 밖으로 나가서 잠시 후에 오더니 저에게 이천원을 주었습니다. 

정말 초등학생이 저런식으로도 거짓말을 칠수있구나 라는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천원을 받고 중딩에게 주면서 다음부터 이렇게 아이디 안치고가면 돈 안찾아준다고 하고 오유에 글쓰고있어요ㅎ

사실 이천원이 기계에 없었다면 아이가 저런 거짓말을 치지 않아도 될텐데 괜히 중딩에게 화풀이한것처럼 이야기해서 조금 미안하네요..




필력도 없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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