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C 유나이티드의 포워드로 뛰고 있는 아두는 겨우 16살이지만, 벌써 2년 동안 프로에서 뛴 경력을 갖고 있다. 아두는 규정상 18살이 되기 전까지 프리미어십에서 뛰는 것이 허락되지 않지만, 그 자신은 이미 잉글랜드에서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아두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더이상 기다리기 힘들다. 내가 그곳에 간다면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며 프리미어십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내년에 월드컵에서 뛰길 희망하고, 그 다음 해에는 잉글랜드에 뛰고 있길 희망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두는 현재 프리미어십 클럽들 중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온 클럽이기도 하다.
그는 "첼시와 맨유 모두 내가 뛰고 싶은 팀이다. 그러나 나는 18살이 되기 전까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십에서 뛸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브라질의 전설 펠레는 아두가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는 인터뷰에서 "아두는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펠레가 했던 것을 따라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아두는 내년에 월드컵 참가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대표팀의 감독 브루스 아레나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레나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중요한 것은 그가 16살이라는 사실이다. 심지어 웨인 루니같은 선수도 기복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며 아두의 대표 발탁에 신중한 자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에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다"며 아두의 재능을 인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