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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 당 대표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1092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코라
추천 : 41/8
조회수 : 91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8/11 17:28:06
난 개인적으로 인간 이해찬은 좋아한다. 그 강단있는 모습, 야당의 억지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 보면 자기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해 쫄보 본능 발휘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한 차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일단 먼저 건강이 문제다. 고문 후유증이라고 하지만 국회 출석률 최하위인 사람이다. 회사원으로 따지면 무단 결근이 많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현재 처한 여러 복잡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더군다나 여당 대표는 야당 대표보다 더 강행군을 해야 한다. 그런데 기본조차 못 지키는 사람이, 더 높은 차원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두 번째로, 너무 이미지가 식상하다. 물론 이미지 식상면에서는 김진표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해찬은 김진표보다 더 하다. 일단 1988년부터 국회의원을 한 7선 의원이다. 더군다나 정치를 너무 일찍했다. 정치구태에 너무 물들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당 내 비문 구태들이 이해찬 쪽으로 붙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민평련, 구좌파 계열이 죄다 이해찬 쪽으로 붙었다. 얘네들은 자기 기득권 양보 절대 안한다. 그리고 우월한 운동권 의식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다. 차기 총선 때 1996년 때 신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이끈 ys급 개혁공천으로 이들 싹 물갈이 해야 한다. 그래야 더 민주당이 발전하며, 100년 정당을 바라보며 차기 총선 압승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 이해찬이 그러한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세 번째로, 당에도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가장 큰 약점이 경제쪽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경제전문가가 있을 지 의문이지만, 자바당 쪽에는 전신인 공화당 시절부터 경제 교수출신과 율사출신들이 많았다. 지금도 그 영향을 받아 경제통들이 많다. 추경호, 김종석, 이종구, 김광림, 유승민, 이혜훈 등이 대표적이다. 사실 이전에 자바당쪽이 민주당에 비해 유리한 선거구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도, 민주당은 투쟁만 알지 경제쪽은 무지한 집단이라는 프레임이 작용한 탓도 있었다. 이제 민주당도 오래 집권하고 유리한 선거구도 가져가기 위해서는 당 내에 경제통들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 딱히 떠오르는 경제통이 없다. 그러면 외부에서라도 수혈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 역할을 이해찬은 할 수 없으리라 본다. 이해찬은 투쟁쪽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나는 그래서 더더욱 김진표가 되었음 한다. 나이는 많지만 건강쪽에는 이상이 없으며, 당내 구좌파와 민평련 같은 구태에서 자유로우며, 경제통이기 때문에 외부 경제통 인재들을 수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해찬은 꼭 떨어졌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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