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 초에 한달간 혼자 유럽을 다녀온 남정네입니다. 배낭하나 메고 막 쏘다녔는데, 그때 오유저분들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씁니다!알 사람들은 다 아는 유레일 셀렉트패스 이야기!!!
------------------------ 아시다시피 유레일패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티켓개시후 제한시간동안 마음껏 쓸수있는 일반적인 유레일 패스가 첫째,(명칭이 기억안나 일반 패스라 칭하겠습니다.) 둘째로는 지정된 횟수 내에서만 쓸수있는 셀렉트패스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처음 유럽여행을 가실땐 엥?그냥 기본패스가 최고아니냐?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곳을 돌거나, 여행을 오래 하시는 경우엔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진짜...(부들부들)엄청나게 비싸죠.
실제로 저도 맨처음엔 일반 패스를 사려했습니다. 하지만 셀렉트패스의 이점은 일반 패스에 비해 타임어택제가 아니라는것!
일반 패스는 개시일로부터 지정된 날짜동안 무제한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는 여행이기때문에, 지정된 날동안 마구 탈수있다는것은 큰 이점이구요!
하지만 그 많은 날동안 매일매일 기차를 타고다닐것도 아니기때문에, 돈없는 학생 여행자들은 부담이 큽니다.
그에 비해 셀렉트패스는 그 값이 3분의 2정도 됩니다. 조금 싸다는게 첫째 장점이 되겠고, 둘째로는 원하는 날만 콕콕 찝어서 쓸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들을 제대로 이용하기위해서, 제가 갔던 여행루트를 기준으로 말해보겠습니다.
1. 프라하-빈 구간의 경우 버스를 탑시다!
프라하의 경우, 물가가 높은 편이 아닙니다. 버스표도 20유로정도면 프라하-빈 구간을 쉽게 이동할수 있어요. 뭣보다 기차가 있는지도...의문이고^.^;; 버스회사가 하나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DB버스(독일의 Dbhan사 버스)가 아니면 유레일패스 쓰기도 애매하고요.
2.야간열차.
모두들 아시겠지만 유레일패스, 특히 셀렉트패스의 경우 9시 이후에 개시할 땐 당일로 체크가 되는게 아니라 다음날로 이관됩니다. 그래서 한번 더 쓰는 느낌으로 사용가능해요!
3.파리-벨기에 구간 등은 TGV가 쌉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리긴합니다. 프랑스에서 새로 런칭한 탈리스는...유레일패스를 쓰는데도 90유로가 나가더라구요.ㅎㄷㄷ;그래서 전 TGV타고 샤를드골 공항가서 벨기에행 TGV로 환승하는 법으로 90%가까이 경비를 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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