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심각] 이재명 탈당하면 이후 행보는 어찌될까요?
게시물ID : sisa_1092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8plus★
추천 : 2/7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8/12 00:10:48
만약 김진표가 당대표가 된다면
이재명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탈당하라는 압력을 받게 될 텐데요.
이재명이 곱게 나갈 인간은 아니죠.
우선 당지도부의 압박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면서 당내 분열 일으키고.
마녀사냥이다, 인민재판이다,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최대한 아사리판으로 만들겠죠.
와중에 민노총과 민평련 계열을 최대한 결집,
이들을 이끌고 탈당 내지는 제명.
이후 정동영이 당대표인 민평당 세력과 합병해서 신당 창당.
현재 전멸이 확실시 되던 민평당은
현직 경기도지사이자
차기 대권 주자를 얻게 되니 땡큐.
아마 바미당의 손학규도 여기로 붙을 것 같구요.
자한당은 이재명이 문통을 들이받는 걸
좋아라 부채질하겠지요.
이재명의 반문 공격 레파토리야 뻔합니다.
거대기득권 세력(삼성)과 결탁했다.
자본의 힘에 굴복했다. 변질됐다. 운운.
민노총 입진보 세력은 벌써 은산분리로 운을 떼고 있지요.
어쩌면 이재명의 탈당이
민노총+민평당+바미당+입진보(+자한당과 기레기들의 후방지원)의 퓨전 신종 적폐의 탄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쪽 하나하나는 보잘 것 없지만
사방에서 동시공격을 하면 대응하기 버거울 걸로 보입니다.
문제는
문통이 레임덕이 오기 전에
남북문제 - 경제정책에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려면 총선 전에 의회 쪽 협조가 필수라는 겁니다.
현재 민주당은 의석 수가 부족하구요.
그런 와중에 사방을 적으로 돌리면
정책을 진행시키기가 불가능합니다.
정책이 지지부진할수록 레임덕이 앞당겨지고
최악은 레임덕 상황에서 총선을 맞는 겁니다.
이재명을 내보냄으로써
건강해진 민주당에 보내는 국민들의 지지
vs
이재명을 반문 공격수로 앞세운
신종 퓨전 적폐 세력들의 포위 공격
어느 쪽이 더 강할까요?
이재명이 제2의 안크나이트가 되어
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이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진 의회의 협조는 아예 포기하고 법안이 필요한 정책은 거의 올스톱될 겁니다.
그 답답함은 민주당에게 득이 될까요, 실이 될까요?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재명+적폐놈들 땜에 일이 안돌아간다고 할까요,
문재인이 대통령되도 별거없네 라고 라고 생각할까요?
전자 쪽의 민주당의 건강성 회복이 우선이면
이재명의 최대한 빠른 제명을 주장하게 되고
후자 쪽의 문통 정책 2년내 마비를 걱정하면
좀 더 기다렸다가
이재명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여지도 없이 완벽한 법적증거가 나왔을 때 짓밟아 내보내거나, 이재명을 안에서 말려죽이자는 주장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둘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느쪽도 비아냥대고 싶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아무리 의견차이로
치고박고 싸우더라도
총선, 대선 때는 문재인이 속한 당에 표를 던지는 것만은 서로에게 확신시켜줘야 합니다.
작전세력이 있다면 결국 선거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게 목표일테니깐요.
우린 그 목표만 좌절시키면 됩니다.
아, 하지만 이런 여론을 오로지 작전세력으로만 치부하려는 건 삽질이거나 이해관계라고 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