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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가 뭐길래... [배설글][욕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09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ㅂㅈㄷㄱΩ
추천 : 3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1/10 21:07:22
후..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내요.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답은 뻔히 나와있는 상황인데...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나마 적어봅니다.
저 정신좀 차리게 욕 한바가지 해주실 준비하시구 읽어주세요.
스스로 소개를 하자면.. 약간은 보수적인 남자놈입니다.
부모님 둘다 교육쪽에 종사하셔서 가정교육 잘 받아서 사람 대할때 기본적인 매너는 가지고있구요,
부모님께 어느정도 좋은 유전자를 받고 태어나서 키도 180조금 넘구, 얼굴도 못난편은 아니에요
아주머니들께 인기 좀 있을만한 스타일...?
나름 공부도 어느정도 했었고, 운도 조금 따라줘서 서울대는 아니지만
학교도 서울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으로 스스로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하는곳으로 잘 갔고,
졸업후에 지금 괜찮은 곳에 입사해서 연봉도 적지않게 받고있네요.
작년부터 연봉 누적재로 바뀌어서 보안관계상 뻘짓만 안하면 걱정안해도 될만한 괜찮은곳을 갔구요.
중학교때부터 약 9년을 만난 여자친구가있네요.
이제껏 다른여자 쳐다본적도 없고,
여자친구만 바라보고 살았고, 몇번의 다툼은 있었지만 (연인끼리 늘상 하는 그런 다툼)해어지지도 않고
잘 살아왔었구요..
거의 9년동안 사귀어왔기에 서로 양가 부모님끼리는 모르지만 저와 여자친구 부모님은 알고,
여자친구와 저희부모님도 잘 아는사이입니다.
이번에 들어가게된 회사에서 알게된 다른 여자아이가 있네요.
이 여자아이가 집이 제가 사는곳과 같은방향이라 한번 태워다준적이있네요.
가는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그 뒤로 자꾸 이 여자아이 생각이 납니다.
이제껏 나름 매너남이라는 핑계로 다른 여자아이들도 집에다 대려다준적은 몇번 있었지만
이런느낌 든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래서 집에 대려다준건데
이번엔 이상하네요...
자꾸 이 여자아이 생각이 납니다.
일할때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가끔 실수해서 대리님께 혼나기도하고,
제가 좋아라하는 기타칠때도 집중도 잘 안되고, 그러기를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이 여자아이도 남자친구가있고, 저도 여자친구가 있는 이런 상황
한달 내내 마음속으로 끙끙 앓고있네요....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자꾸 비교를 하게되네요.
여자친구가 이아이보다 더 이쁜데,
제가 중요시하는 사람을 대할때에 기본적인 예절, 여자로써 지켜야하는 행동, 마음가짐, 등
여자로써 기본이 되어있는건 여자친구랑 이 아이랑 둘다 같습니다.
그런데 분위기? 평소의 마음가짐? 이런게
재 여자친구는 약간 어두운편인데 반해서
이 여자아이는 한없이 밝고, 낙천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마음을 다잡아봤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이 여자아이에게서 온 문자, 전화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무너지고 마는걸요....
여자아이는 저를 그냥 좋은오빠 그 이사아 그 이하도 아닌것 처럼 생각하는듯 합니다
재발 정신좀 차리게 욕좀 해주세요....
3줄 요약하자면...
9년간 사귄 여자친구가있음.
이번에 회사를 새로갔는데 여자친구와 동갑인 여자아이가있는데 자꾸 생각남...
정신차리게 욕좀해주세요.
욕 하셨으면 욕좀 더 들어먹게 추천 한번만 하셔서 배스트만이라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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