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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PIKO
추천 : 3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5/02 04:05:20
같은 대학 커뮤니티 안에서 만났어요.
그 누나는 이미 졸업하신 선배고.. 전 대학교 2학년이 되어야 하지만 휴학을 한 상태에요.
그 커뮤니티에서 모임을 할때 누나 좋아요.. 하면서.. ㅎ.. 자주 앵기고 그랬어요. 실제로도. 좋았고.
하지만 그때만큼은 누나가 나와 있어서 행복하면 더욱 더 좋지만 일단은 누나가 행복했으면 했어요. 다른 누군가가 옆에 있어서도 괜찮으니.
근데 그 모임 안에 제가 정말 좋아하고, 그런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이 며칠 전에 저에게 그 누나를 정말 좋아하냐고 하더라구요.
그 누나와 만나고 싶다고.
전 제가 갖고있던 생각. 난 누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거라고 말을 했지요.
그러자 그 형은 알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보니까. 정말 예전부터 사귀었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것도 저에겐 말 안하고 채팅방에.
근데. 참 웃겨요. 막상 정말 좋아하는 형과 누나끼리 사귀는데도.. 맘이 편치 않네요.
나이에 비해서 쿨하고.. 겪어본 것도 많으니 이젠 연애따윈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자리도 구해야 하고 동아리 축제준비도 무지하게 바쁜데. 착잡합니다.
뭐. 이 문제 또한.. 무언가 답변이 나올만한 질문은 아니죠.
하지만. 그냥.. 씁쓸하네요. 그냥.. 씁쓸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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