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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일 만에 막음ㅋ
게시물ID : lovestory_30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k9828
추천 : 0
조회수 : 10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7/16 21:41:22
멕시코만, 원유 유출 85일만에 드디어 막았다 [2010.07.16 21:33] “많은 이들의 기도가 오늘에야 응답을 받은 듯합니다.” 밥 릴리 앨라배마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만의 석유 유출이 멈췄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해저 1525m 밑바닥의 원유 유출구를 마침내 틀어막은 것이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석유시추선이 지난 4월 20일 폭발해 원유 유출이 시작된 지 85일 16시간25분 만이다. ◇원유 유출 3개월 만에 “막았다”=BP는 새로 장착한 무게 75t짜리 대형 차단기가 유출구를 막는 데 성공해 이날 오후 2시25분부터 원유 유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켄트 웰스 BP 선임부사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만 주민들이 받은 상처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일단 유출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의 TV방송들은 차단기와 함께 설치된 원격조정 모니터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시시각각으로 비춰주고 있다. 시커먼 원유를 콸콸 뿜어내는 영상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지지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차단기가 설치된 뒤 TV엔 깊은 바다의 푸른 물에 하얀 산호 조각이 떠다니는 모습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웰스 부사장은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며 “시험 결과에 따라선 다시 유출구를 열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P는 차단기가 바다 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유의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실패할 경우 차단기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유출구에서 분리되거나, 해저에서 땅속 5486m 아래까지 파내려간 석유 파이프에 금이 가면서 깨질 수도 있다. 압력이 너무 높으면 유출구를 열고 다시 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는 파이프가 깨지는 것이다. 아무도 막을 수 없게 된다. ◇생태계 파괴 문제는 계속 과제=오바마 대통령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조심스럽다”며 “아직은 시험 단계”라고 말했다. BP는 분(分) 단위로 압력을 측정하는 안전성 시험을 48시간 동안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까지는 별 일이 없다. 안전성이 확인되면 BP는 차단기에 설치된 밸브를 열어 석유 시추를 다시 시작하거나, 아예 유정 자체를 영구히 막아버릴 수도 있다. BP는 또 유출구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2개의 감압유정을 추가로 뚫고 있다. 감압유정이 해저 5486m의 원유층까지 도달하려면 다음달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까지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비로소 성공했다고 선언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유출된 3억5400만∼7억ℓ의 원유를 수거하는 데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파괴된 환경을 복원하는 데는 그보다 몇 배의 노력과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BP는 사태 수습에 필요한 200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북미 최대인 알래스카 프루도만 유전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BP의 경영권이 다른 회사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멕시코만 주민들은 ‘너무 늦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멕시코만에서 게를 잡아온 제프 서셔리(48)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죽은 사람에게 반창고를 붙여준 셈”이라며 “멕시코만에서 생계를 꾸려왔던 우리의 삶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email protected]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3925241&cp=nv 아직 확실히 막은게 아니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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