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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말이 김밥을 말아봤습니다.
게시물ID : cook_109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5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15 20:15:09
식당아주머니가 잘익은 김치를 엄청나게 선사하셨습니다. 

너무 퐉!!! 삭은 김치였던터라 적당히 볶음밥용, 찌개용으로 구분해서 정리해서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려는데
참 정갈나게 익었더군요.

그래서 김치말이김밥을 해봤습니다.

과정샷 없어서 ㅈㅅ

0815_김치말이김밥01.jpg

첫번째 시도작입니다.

밥은 후리카케를 듬뿍넣어서 비빈거구요. 
속재료는 대충 넣었습니다.

김발에 김깔고 싹 씻어서 물기 짜낸 신김치를 얹고 밥얹고 속재료 넣고 말아봤습니다.

상큼!!! 매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이 울더군요 -,.- ;;; (니가 캔디냐?)


0815_김치말이김밥02.jpg

그래서 두번째로는 김에 밥얹고 다시 김치 얹고 속재료를 넣어봤습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상큼!! 새콤!!! 매콤!!!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김치가 더 많이 들어간 첫번째가 더 맛있었슴. ;; 


0815_김치말이김밥03.jpg

앞집가스나가 연락이 왔습니다.
밥좀 달라고.. 

-,.- ;; 

그래서 일반 김밥도 쌌습니다. 

0815_김치말이김밥04.jpg

이건 앞집가스나용 도시락

만두도 추가하고 젓가락도 넣어줬습니다.

오늘 애인이랑 데이또 한다더구만.. 둘이 같이 있나 봅니다.
3인분 달래요.. (분명히 저놈이 2인분 먹을듯)

탈탈 털어서 도시락 싸줬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어짜피 전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요리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요리 다 먹었다가는 제가 버티질 못하죠 ;;; ;;; 
그걸 대신 먹어주니 감사한 동생인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이놈의 웬수 -,.- ;; 내가 인질만 아니었어도.. ;;; ;; 
(저희집 냉동고가 꽉차서 그놈집 냉동고에 좀 넣어둔게 여럿있어서리 ;;)
(오늘은 즈그집 냉동고에있는 나의 피자치즈로 협박했슴;;;)

방금 가져가면서 "이거 3인분 맞어??? 지난번에도 2인분이라더니 간에 기별도 안가더라.. " 라구.. ;;; 
멱살 안잡으면 용하지만 나의 피자치즈.. 나의 베이컨.. ;;; ;;; ;; 의 안전을 위해 잘놀아라 하면서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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