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개콘을 보는데..
정태호 얼마만인지 나와서 반갑더라구요..
"컴온"
태보 댄스를 반복하면서 한 사람씩 요즘 스트레스를 말하고
정태호가 답변을 하는 식의 개그였어요.
그런데,
왼쪽 가슴에 경기도청 상징 마크가 달린 자켓을 입은 개그맨이
(대충 아래 뉘앙스였음)
경기도민 개그맨 : "요즘 경기도에 살아서 스트레스받는다"
정태호 : 왜요?
(한참 뜸들이다)
경기도민 개그맨 : "경기도...도(지사).."
정태호가 바로 입을 막음 ㅋㅋㅋ
얼마전에 개콘에서 이재명 '예의없어' 인터뷰 페러디한 코너가
단 1회만에 종영 되었잖아요?
유민상이 하던 시사개그도 개누리국개의원이 항의하자 종영되었었죠.
많이 웃기도 했지만
개콘이 문파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아서
괜히 울컥하기도 했고
이번에도 종영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권력 운운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이재명 영향력이
개콘 코너 하나 없애는거 아무것도 아닌 거대한 권력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