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자취하는 시커먼 남정내입니다(쉰내)
최근,
편의점 햄버거와 콜라, 바나나, 그리고 바나나와 바나나와 바나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식비가 부족하거나 다이어트 목적인게 아니라,
집회사집회사 일하기 바쁘다보니 혼자 챙겨먹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배채울걸 찾다보니까
출근길에 먹고, 퇴근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주워먹을 거리로 바나나나나나를 먹었습니다 (원숭이 아님)
(사실 저번에 오유 다게에다가 바나나나나만 먹고 살아도 되나요 했다가 혼났슴ㅋ)
아무튼 그래서! 건강하게, 그리고 간단하게 먹고 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오늘 장도 보고 왔습니다
잘 안보이실까봐,
닭가슴살
아몬드
베지밀
과자(?)
훈제란
토마토
입니다
이만~큼 해서 2만원 정도 나왔네요
(바나나는 예전에 사놨으니 제외)
(꼬북칩 광고 아님)
올립니다
계란도 올리고
아몬드는 대충 6개 올립니다
왜 6개냐구요? 알면 다칩니다..-_-+!
(아무이유 없음)
닭가슴살도 대충 찢어서 올려둡니다
차가우니까 뜨거운물에 휘적휘적
감자도 씻까서
삶습니다
잘 안익으니까 뚜껑을 닫아줍니다
감자는 쿡 찔러봐서 잘 들어가면 익ㅇ...
안익어서 한참 삶았습니다
완성!!
(감자 덜익었음)
이렇게 두고 보니까 중세 배경의 감옥같은곳에서 나오는 호화식단 느낌이네요
자세한 지식이 없어서 알음알음 검색을 통해서 좋다는거, 가격 저렴한거 주워담아서 나름 건강하게 채워봤습니다ㅋㅋ
토마토는 아는 형님이 몸에 좋다고 드시던게 생각나서 올렸구요
감자는 배가 잘찹니다 ㅎㅎ 그리고 감자 좋아함 헿
아몬드는 어무니가 아부지 챙겨드리는거 본적이 었어서 챙겼고 가격이 저렴하길레 냉큼 집었습니다
계란은 훈제란 2개가 천원인데, 날달걀10개가 5천5백원이더군요
삶네마네 하는것보다 훈제란으로 사는게 더 간편해서 가성비 보고 샀습니다
닭가슴살은 맛이쪙
바나나나는 한동안 계속 먹겠네요 ㅎㅎ
이상으로 오늘의 밥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