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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군대에서 이별..?
게시물ID : gomin_75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끌끌
추천 : 0
조회수 : 32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7/17 11:00:26
저는 현제 군인입니다..
2010년 5월 31일에 입대해서 지금 자대생활을 하고있는 이등병입니다..
고민을 털어놓자면 제가 군대오기전에 4~5개월 만나고 온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22살이구요 여자친구는 20살입니다
정말 놔두고 군대오기 힘들었습니다 .. 불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다 걱정을들고 훈련소에 입영을했습니다.
훈련소에 있으면서 여자친구가 써준 편지들 약 50통을 보내줬는데요 정말 힙이됐고 그런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전화할일이 생기면 물론 부모님께 먼저전화드리고 친구들에게는 훈련소에서 연락한번안하고
전화할일이 생기면 항상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보고싶었고 그랬습니다
얼마전 전 자대배치를 받았고 제가 사는지역에서 한5~6시간 거리 떨어진 곳으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입영전 여자친구는 저에게 정말 오빠 기다리고싶다고 주위에서 안좋은 소리정말많이들어도 맘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오빠 정말 기다리겠다고 그랬습니다.. 물론 저는 겉으로는 괜찮다면서 나는 니가 날 떠나도 만약에
정말 그렇다해도 이해할거라며 니가 정말 날 2년동안 기다릴수있을거같냐 그러면서 입대를 했습니다
물론 겉으론 안믿는척했지만 전 정말 속으로 기대아닌 기대와 신뢰를 했었습니다
자대 배치를 받고나서 첫날 전화할기회가 생겨서 연락을 했습니다 놀라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할말이 있답니다.. 그래서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안하겠다고하더군요 자기는 절대 그런맘없다면서 당당하니까 나에게 얘기를하는거라고
왠지 예상은하면서도 말을해보라고 했습니다
자기 친구와 어떤 오빠랑 해서 영화보고 술을먹었답니다.. 제가 원래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절대 다른남자 못만나게 했고 저도 여자친구가 싫어해서 여자랑 절대 자리를 같이 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요 어떻게 보면 이해해야하겠죠 하지만 제 입장은.. 제가 절대 이곳에 놀러온게 아니잖습니까.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고하더라도 차라리 저한테 숨겼으면합니다. 첫 자대배치받은날인데 얼마나 맘이 그렇겠습니까.. 모든게 힘든상황인데 그말까지 들으니 정말 잠도 못자고 누워있으면서 계속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전화할기회가 생겨서 연락을해도 예전만큼 그렇게 반가워하는것같지 않았습니다.. 제느낌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자대생활 일주일이 지나고 제가 여자친구 싸이 아이디를 압니다
그래서 몰래 들어갔더니 물론 몰래 들어간건 제 잘못이지만.. 어쨋든 들어갔습니다
제 깐에는 좀 보기않좋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어떤 오빠랑 얘기하면서 그오빠가 니남친 자대배치받겠네 이러니까 지금그게문제가 아니라고 이런얘기도있고  친구랑 대화한 내용보면 저는 그렇게 안중에도 없는듯한 대화가 보였습니다 ..
그리고 제가 제 마음대로 전화를 할수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는데 여자친구는 그걸이해못하고
저번에선임이 한번 전화시켜준대서 빨리끊어야할거같아서 일부러 여자친구한테 전화안하고 오래걸릴거같아서 안했습니다 그래서 연락안한 친구에게 안부전활 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화내용을 보니 확실하지는 않으나 왜 자기한테 연락은안하고 친구한테 연락은하느냐 이런글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가행동을 똑바로하던가 이런내용과 저한테 전화오면 막 쏘아부치고 계속이럴거면 그만 만나자는둥 그런얘기가 있었습니다..
제 입장으로선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 저도 전화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데 그런거 하나도 이해못해주는구나 이래서 어린애는 어린애구나 하고 느꼇습니다.. 오늘 외박을나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와서 
이따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기를 해보려합니다 나 기다리기 힘드냐고 그럼 놔주겠다고 그럴려고합니다..
물론 정말 힘들겠지만.. 군대오기전에 물론 짧게 만나고 왔지만 저는 그래도 정말 깊게 만나고 그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합니다.. 준비도 안한채 차이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군대오기전에 커플링은 아니지만 반지도 해주고 목걸이도 해주고.. 믿었습니다만 정말 군대에올때는 여자친구 없는게 낳은거 같습니다.. 정말 힘이듭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내용이 길었던거 같습니다..
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냥 자주왔었던 오유에 와서 한탄합니다..
이따 외박나가서 술은 좋아하지않지만.. 나가서 혼자 먹으려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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