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8·25 전당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이재명 리스크’가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전후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 대표 후보들 사이에서도 이 지사 향후 거취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 ‘젠틀재인’이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재명 비토’ 의사를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진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젠틀재인 트위터 캡처 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가 지난 12일 트위터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탈당을 촉구하고 있다. 해당 트윗에 공지영 작가가 호감을 표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