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급해서 다시한번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처음글입니다
사람을 보고 자란 아이가 아니라 그런지 경계가 무척 심해서
경계를 풀거나 만질수 있으려면 며칠 걸릴줄 알았어요
계속 울기도 해서 급히 장난감을 만들어 놀아줬는데
점점 곁에 오기 시작하길래 슬쩍 만져봤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골골송과 꾹꾹이는 기본에(핸드폰 진동인줄..ㅋㅋㅋ)
부비부비도 엄청하고 발을 만져고 개의치않아하고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깨물깨물도 뭔가 조절을 하는 기분이예요
개냥이 기질이 다분한 아이인것같아 제가 못 키우는게 더 안타깝네요ㅠㅠ
그리고 가만히 쳐다봐주고 있으면 뭐가 그리 신기한지 갸웃갸웃거리며 눈이 엄청 커져요!ㅎㅎ
글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 앵기고 곁에 가만히 앉아서 그루밍도 하다 조금 만져주니 다시 골골송
예전에 돌봐준 고양이가 새끼들을 낳아서 같이 봐준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런 골골송과 애교는 보지 못해더랬죠ㅠㅠ
밥도 물도 아주 잘 먹고 마시고, 맛동산이랑 감자도 잘 만듭니다
처음엔 화장실을 못가렸는데 이불 좀 버리고 잘 지켜봐주니 화장실도 잘 가리고 있어요.. 하하하하하...ㅠ
그리고 사진은..... 정말 슬프게도....... 병원비가 적게 나온 탓일까요? 대신 핸드폰이 가셨네요
아이 돌보다 그만 물에 빠지셨어요......... 사실 병원 데려갔을때 심장이 두근 거릴정도로 걱정되다
생각보다 많이 안나와서 엄청 좋아했는데...... 핸드폰 수리비가 대신 해주셨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귀엽고 똑똑한 아이예요
하면 안되는 행동할때 '안돼'하면서 코 살짝 때려주면 다음부턴 안하더라구요
집주인분 문제도 있고 제가 어린아이를 꾸준히 캐어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michelle19@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