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베오베를 개편해서 정치시사 게시글을 시사게시판으로 옮긴 이후 오유의 영향력은 존재감을 상실할 정도로 아주 미미해졌는데 그래서

유저들이 항의도 하고 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오유를 떠나게 되어 딴지 게시판 정도로 영향력이 축소 되었는데

지금 작금의 상황을 보니 차라리 잘 된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 오유에는 이재명의 원죄(대선토론시 태도와 각종 스캔달, 의혹 등)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적폐 세력들과 이재명을 반대하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마치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모든 의제를 마녀사냥식으로 이재명이냐 아니냐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재명을 반대하지만 민주당과 문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상황이 심히 우려스럽다 .

게시글도 다양성을 상실해가고 있고 그나마 문재인 대통령관련 게시물은 조회수도 별로 없다. 오직 안티 이재명, 안티 김어준, 안티 이해찬 관련 글에만

조회수와 추천수가 많다. 그리고 김갑수씨가 말한대로 최근에는 김어준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 김어준이 이재명을 쉴드 쳐주거나 옹호하는 것도 아닌데

다만 김어준은 이재명을 고리로 민주세력을 분열시키려는 세력의 의도와 공작을 말하고 있는 것 뿐인데 마치 도둑질하다 들킨 것 처럼 김어준에 대해

이제는 이재명보다 더 집중 공격을 한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 지금 오유는 사실상 적폐세력들이 장악한 것 같은 느낌이다 .

여기서 반론을 제기하면 아주 비아냥 거리는 댓글로 집중공격을 한다 .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번 댓글을 달다 포기하고 오유를 방문하지 않는다 .

적폐 작전세력이 의도하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들로 여기서 자신들의 어거지 주장이 받아들여지거나 설득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들이 진짜 노리는 것은 건전한 사람들이 오유를 방문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그렇게 되면 문재인 지지 대형 커뮤니티 하나가 박살나는 것이다 .

이런 식으로 이들은 82쿡, 루리앙, 엠엘, 딴지 등 나머지 게시판들도 모두 분탕질을 해서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마음껏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장악해서 다음 총선, 대선을 이길 수 있으니까. 지금 오유에서는 이런 근본적인 고민을 볼수 없다.

슬픈 역설이지만 오유 영향력이 축소되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아마 이 글에도 많은 반대와 비난 댓글이 달릴 것이다 . 오유의 현주소 이렇게 됐다.

이럴때는 진보진영의 알바부대라도 있으면 좋겠다 . 이렇게 무너지는게 너무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