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이웃간 소음공해다 해서 살인까지도 일어나는 일도 있잖아요ㅠㅠㅠ 근데 방금진짜 그럴뻔했어요..
더군다나 피해입은 저희 이웃들 (개주인외에 주변이웃들)이 화를 낸게 아니라 그 미친듯이 짖는 개 주인이요;
사건 전개는 이렇습니다. 저희 집은 작은 빌라구요. 저는 그 문제의 집에서 대각선 (윗층)집에 살고있는데 그 집을 지나쳐 올라올때라던가 아니면 문밖에서 작은 인기척만들려도 개가 미친듯이 짖습니다. 대각선에 사는 제가 들어도 매번 화들짝 놀랄만큼요. 그러고 한 3~4시간을 짖습니다 ㅋㅋㅋㅋ농담안하구요 진짜 대단합니다.정말 머리끝까지 울리는데 제가 야간하고 이제 집에서 자려고하면 깜짝깜짝 놀라고 깨서 토한적도있구요; 그걸 녹음도 했는데 그 집주인들은 '어쩌라구요 그럼 지나가질말든가(그 집 엄마), 또는 개쌍욕을 퍼붓더라구요 (그 집아빠)
저희 어머니. 자주볼사인데 얼굴붉히지않게 좋게 얘기하려고 정말 좋게좋게 얘기하셨습니다. 근데 돌아온 대답이 저거구요..
근데 문제는 자기주인들 있을땐 조용하거나 정말 잠깐 짖다가 말아요. 그니까 더 적반하장인거같은데..
오늘은 제가 사는 통로 전체 물청소날이였습니다.그래서 서로 얼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저희집말고도 아니 그 개집을 제외한 전체 호수가 그 개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었으며 그동안 이사나간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와중에 1층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한두마디 서운한 말을 내뱉으시고 하나둘씩 말을 꺼내니 갑자기 그 개집 주인이 오만썅욕을 해대면서 언성을 높이고 그 집 딸래미는 옆에서 어쩌라고요 우리아빠한테 머라하지마세요 (니네아빠가먼저쌍욕했는데) 이러고 있는거예요 진짜 노답집안 .. 좋게좋게 얘기하고 사과한마디만 들으려고했던건데 오히려 그 집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다들 벙쪄서 그냥 넘겨버리더라구요 (전 하필 자고있어서ㅠㅠ 그 집주인 언성에 제 방까지들려서 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