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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조심하세요 (구 :남자들 여자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gomin_1092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a
추천 : 12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4/05/19 01:35:51
여중여고여초현상있는 대학 다니면서 매번 느끼지만
진짜 꼬리 말고 다니는 여우 정말 많음. 같은 여자들이 볼때면 부들부들함 진심 개짜증남. 

근데 남친들은 계속 있음. 더 짜증남
걔네들은 말이 여우지 그냥 구미호임. 
하.. 지금 이 글쓰는 이유가 바로 옆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답답해서 쓰는 거임. 
아 , 아까 아줌니가 쓰신 글은 정석임.
거기에 덧 붙여서 좀 써볼까함. 중복이면 죄송하지만, 도움이 되면 기분 좋을꺼같음.
 

※모든예가 내 주위에서 본 상황이므로 
    지극히 주관적임. 

 1. 여자 말투 유의 

     여자들은 주로 말로 많이 싸우는데, 특히 싸울때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본능이 나옴. 

     진짜로 상대방을 위한 말인지 아님 위한척 하면서 본색을 숨기는 말인지가 중요함. 
 
 2. 제 3자 또는 친구를 봐
     대학생이면 같은 과 동기에게 물으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알수 있음.
     친구에게는 좀더 세부적으로 성격이 어떤지 뭐 얻을수는 있으나 이미 귀속된 사람이므로 객관성이 떨어짐. 

     하지만 그 친구 성격이나 마인드를 보면 자기 여친이 어떤걸 추구하는 사람인지 보임.

 3. 돈 안쓰고 입만 산 여자
    진짜 이건 노답. 남자 등골브레이커임.   
    이런 경우 대부분 여자의 내숭이나 애교에 깍지가 씌인 경우임.
    제발 애교에 남자들 넘어가지말아 줬으면 함.
    애교는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레 하는법임. 근데 이걸 악용하는 여자들이 많음. 애교에 눈이 멀면 나중엔아무것도 안보이  

    고 안들림.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적당히 눈 멉시다. 
 

 4. 세계는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 (부제 : 세상의 모든 로맨스는 나여야 해)
     이 스탈은 항상 싸움. 왜? 모든게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되거든. 너는 나를 거역할 의무가 없다라는 식으로 계속 싸운다면 이건 아님. 

     사랑해서 참는다? 결국은 상대방의 주입식 교육 때문에 나중엔 몸도 마음도 피폐해질꺼임.   

 5. 깊은 대화를 하는게 도움이 될듯
     아무리 자신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이미지로 무장 시켜도 깊게 파고 들면 그 깊이가 들어나게 되있음. 
     많은 얘기를 하는것 보다 깊은 대화를 하는게 중요함.
     난 개인적으로 진중한 얘기를 좋아해서 얘기를 하다보면 진지해지는데, 도중에 이야기를 피하는 얘들도 있고 남아있는 얘들도 있음.

     이유는 말 안해도 알겠져?

6 . 회피, 책임감 없는 행동과 말투
     자기가 잘못한 상황임이 분명한 상황이거나 그런 늬앙스의 상황인데도 잘못을 인정안하고 

     딴 얘기로 넘기거나 남을 걸고 넘어지는 경우.(혹은 삐지는)     

     이건 백퍼 자기 잘못 인정 안 하는 자존심 쏀 캐임. (더러 소심하거나 부끄러움을 느껴서 제대로 눈을 안 쳐다보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음 )

     or 사과가 필요할 때는 바로 미안한다고 하고 금방 리셋 되리는 경우.(말로만 사과하는 함) 

     이 두경우는 사람 진짜 사람 피곤하게 함. 왠만해서는 피해 다니는게 좋음

     회피하는 사람 책임감 없는 사람 이건 두말할것도 없이 사람 대우할 필요가 없음.
     상황에 따라 모든걸 본인이 책임져야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수 있음.

아... 더 있을꺼같은데 잠이옴.ㅠㅠㅠㅠ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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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취선( 이하 내용을 추가 )

 

7. 니것이 내것이고, 내것이 내것이로다.

    니꺼 내꺼 경계심이 없는 사람... 진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모르겠는데, 저렇게 구분없이 손 대는 사람 치고 내 물건 온전히 있는거 못 봤음.

    나중엔 본인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가 자기 지갑보다 남의 지갑에서 꺼내는게 익숙해질 정도임.

 

8. 자기 얘기를 잘 못함 (진정성이 없음, 자기는 이런거 좋아한다 저런거 좋아한다는거 말고)

   남 얘기는 죽어라 하는데 결론은 자기가 없음.(남 얘기는 정말 잘함. 완전 자기 일인양 들떠서 얘기 잘함) 

   자기 의견도 남 의견 다 보고 나서 얘기함.(이건 중립성이랑 다름. 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어느쪽에 들어가면

   더 자기에게 이득인지를 보고 따진다는 말임 ) 

   그러니 목소리 크고  얘기 잘하는 친구에게 붙어서 다님. 그러면 자기 얘기도 잘 살릴수 있거든.

 

9. 자기는 부처님 공자님, 상대방은 미련한 중생

   말 그대로임. 자기는 상대방을 맞춰주고 이해해주는데 왜 상대방은 못 알아줄까, 이해 하지 못할까함.

 

10. 착한 아이 코스프레

     장착용 코스프레임. 문제는 이게 가족에게까지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이면 장난아님. 모든게 거짓말로 이루어지는 생활을 함.

     모든게 착한 착한 스멜을 풍긴다면 조금은 의심할 필요가 있음. (정말 소심해서 착한 사람도 있습니다.)

 

11. 혼자 있기를 두려워 한다.

    무엇을 하든 상대방이 있어야 됨. 이렇게 되면 상대방이 애인겸 엄빠, 친구가 되어야 되는 정말 귀찮은 상황이 됨.

    청소를 하든 공부를 하든, 자기 하고 있는 이 상황을 공유하고 있어야 되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됨.

    이건 단순하게 외로움이 아니라 결핍 수준임.(거의 엄빠를 요구하는 거임)

    자기가 어질러 놓은 걸 자기가 치우지 않고 남과 같이 치우자는 상황이 됨.

    메뉴 시키는 것도 자기가 안함. (자기는 이런거 안 해봐서 잘 못한다고 발뺌.)

 

 

 

 

제 첫 베오베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큰 관심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이 글은 댓글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여자 남자 분란을 조장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ㅠㅠ 오해를 사게 했다면 죄송해요.

이 글을 쓰기전까지 저도 같은 여자에게 많이 당하면서 살았습니다. 이유는 다양했어요. 생김새, 소심해서, 자기 애기를 안 해서, 먹는 모습이 못 나서, 조용히 있는데도 나댄다.등등 암튼 조용히 지내도 그런건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람을 계속 피해 다녔죠. 사람도 걸러가면서 사귀고. 근데 그래도 그렇게 되러라구요. 그래서 전 사람 보는 눈을 공유 하고 싶었습니다. (정석은 아니지만 나중에 상처 받고 사람이 무서워 질때라도 도움이라도 됬으면 해요. )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람을 안 보면서 살수는 없더라구요. 피할려고 집에만 죽어라 방콕해도(제가 이럽니다)

결국은 사람이 그리워서 찾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도돌이표가 되다보면 자기 자신에게 회의감이 들어서 모든 비난이 자학적인 수준으로 끌고 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그 모든 비난을 자신이 감수할 필요는 없다걸 느끼네요.(읭?)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사람이라는 동물은 정말 유동적이고 유연한 존재라서 이렇게 글을 써놔도 글처럼 사람을 솎아 낼수는 없는게 현실이예요.

그래도 글로 한번 보고 실제로 느끼는거와 헤딩으로 느끼는건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암튼 결론은 여러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글은 본글보다 댓글이 더 유익하다는 거는 함정ㅋ)

여담이지만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남자 여자라는 조화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 요즘 들어서 깨닫게 됩니다.

급 결론 모두들 조화롭게 잘사는 날을 위하여 >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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