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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했어요 게시판이라면...
게시물ID : soju_10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ubleCS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6 01:48:34

물론 본인의 생각을 끄적이는것이니.. 동의 하지 않는 분은 보다가 맘에 안들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세요.



다른 게시판.. 특히나 유머게시판 같은 경우에는 추천 받기를 바라고 베스트, 베오베에 가는것을 목적으로 유머글을 올리는 사람도 많죠.


근데 여기는 그런곳 아니지 않나요? 


술 한 잔 하고서 맘속에 있는 말, 하고 싶은 말 하는 게시판이니만큼..


추천 은 뒤로 하고 댓글을 다는건 어때요?


물론 저도 추천 누를때가 있죠. 


힘내라는 의미로. 어떤 댓글도 도저히 나로서는 달 수가 없는 상황일때. 


그런데 보통은 댓글을 달아주면서 힘내라는 말 한마디, 내 의견 한마디가 더 와 닿지 않을까요?


저만 그런건가요?


술게에 온지 얼마 안되기도 해서 나만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여긴 술게니까요. 고민게랑은 다르잖아요.



......




뭐가 다르긴요. 


지금 이글 보는분들. 다들 한 잔씩 했잖아요. 


나는요.. 


드라마를 좋아해서 밤늦게 학교에서 돌아와 드라마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가..


밖에서 소주며 막걸리며 맥주며 마시고 들어와도 또 습관적으로 마시는 맥주가..


처음엔 캔이고 병이었던 단위(unit)가.


어느샌가 페트병이 되버렸어요. 


늘어나는 뱃살을 보면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하나 이상은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샌가...


열받아서(?) 뚜껑 열려있는 두번째 맥주 페트병.


내일 일어 나면 또 스스로를 혼내겠지만.


(으허어어어어.. 이거 또 누가 딴거야.. ㅠㅠ)




뭔가....


글이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고 뜬금없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하는것 같지만.


그건 한 잔 마신 당신의 착각일거에요. 


난 이제 꿈 나라로 도망 갈거니깐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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