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베스트에서 비오틴 후기를 보고 저도 써볼까합니다.

일단 머리 상태는..

고등학교때부터 파마는 해왔지만, 염색은 해오지 않다 대학교때 사귀던 전남친땜에 염색을 하게 되었고 (그때는 또 버블 염색같은거 썼음)

이후 해변가에서 태닝, 자외선 많은 곳으로의 출장 등등으로 인해 가슴 밑까지 오던 머리를 뎅강 잘라버리구 (흑흑)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머리 감을때마다 귀신이 자기 머리카락을 떨어트리는것 마냥 거짓말처럼 빠지고

동앗줄같던 머리숱도.. 이제는.. 또르릌

아르간오일 모로칸오일 이런거 다 소용없었고 머리숱은 점점 적어지더라구요.... 흨..

그래서 작년 겨울부터 비오틴을 섭취하기 시작했슴당

일단 아*존에서 리뷰들을 읽어봤어요

리뷰중 나쁜점은 여드름이 많이 난다가 제일 많았고,

좋은점은 당연히 머리결이 아프로디테 같아졌다는 후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전 대체적으로 여드름이 잘 안나는 피부라 한번 시도해봤습니당

시작할때는 5000으로 시작했지만 한번에 두알씩 먹었고요

전 멀티비타민도 빈속에 먹으면 헛구역질이 나서,

비오틴도 마찬가지로 세끼중에 가장 많이 먹는 점심 후에 먹고

하루종일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한 3~4리터 정도? 운동하는 날은 그것보다 더 많이!)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기 시작했지만 (뿌염 후 재기 시작해서 한달에 2센치 이상 자람)

머리결은 후기에서 보는것처럼 그렇게 좋아지지는 않았어요

올해 초부터 마침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단백질 섭취량을 확 늘렸습니다 (콩 + 두유,  일주일에 몇번은 단백질 보충제도 먹음)

그랬더니........

머리결이 비단결이 되어가더라구요 (꺄릌)

그리고 올해 중순들어 LPP를 같이 썼더니 훟훟훟 만족할만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시 가슴 밑으로 자라게 하는게 목적이라 아직은 비오틴 섭취중이고요

추가로 젤네일도 못하던 손톱인데 (자꾸 찢어짐)

지금은 매니큐어 안발라도 단단해져써용 힣

작년 5월에 어깨선까지 머리를 자르고 파마했는데 미용실에서 태워먹어서 ㅠ_ㅠ

다시 어깨선까지 자르고 한번 더 잘랐는데

지금 이미 가슴 윗부분을 지나고 있습니당 (옆에서 보면 팔뚝 중간정도)

세번정도 자른걸 감안하여주세여 ㅎㅎ

(앗 어제도 잘랐으니 네번이네요..)

요약:

1. 비오틴 섭취시 단백질 섭취도 늘려주세여

2. 탄머리는 그냥 자르세요...

혹시 질문 있으시면 중간중간에 체크하면서 답변 달아드릴게요

그럼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