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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헤어지고 매달린게 좋아해서 매달린게 아니였다
게시물ID : gomin_1521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른갔따와
추천 : 1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20 21:00:44
혼자되는게 무서워서 그런거였어 


 대학생활도 혼자하고 알바할때도 혼자 조용히 있고


 여친은 항상 나한테 관심가져주고 항상 혼자였던 느낌에서 벗어나게 해준거였어  

누군가한테 진심으로 사랑받고 그런느낌이 좋아서 집착하고 쓸데없는 의심한거였다  


그러다가 여친이 지쳐서 떠나니까 또 혼자되버린거 같아서 매달린거였다  


생각해보면 누구한테 내 고민 털어 놓은 적이 없다 

 엄마는 걱정하는게 심해서 말하면 또 심장 벌렁거린다느니 엄마는 나이가 많아서 힘들다는 대답..  


내 걱정 말하면 엄마 힘든얘기 몇배로 돌아오니까 절대 힘든티 안내고 형은 어색하고 아빠는 티는 안내지만 한심한 눈빛 보내고..


 그나마 있는 고딩때 친구들한테 그런얘기해봤자 관심도없고..

 사실 누구한테 고민 얘기하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생각해보면 혼자 있는게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보이는줄 착각하고 있었어  


혼자보다 둘이 낫고 둘보단 여럿있는게 나은거였어

 실은 난 겉으론 쿨한척하지만 혼자 있는걸 되게 무서워 하고 있었던거야


 그러다가 항상 나한테 뭐하는지 밥먹었는지 관심주던 여친이 떠나니까 너무 무서웠던거야..


 또 이렇게 혼자가 되구나..


 헤어진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힘들어 


 혼자는 무섭고 외로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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