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20대 초중반.
저는 대학을졸업해 계약직으로 일하고있는 상태고. 남자친구는 아직 재학중이예요.
피임을했는데. 생리가 늦길래 테스트기를해봤더니 양성나왔네요.
병원가서 5주가 넘었다고 확인했고요.
친구들은 다들 지우라고 난리이긴한데.
저와 남자친구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을 제대로못하고있어요.
한마디만 나와버려도 저는 울음부터 터져버려서.
남자친구가 주말에 같이 부모님 찾아뵙자고하는데.
제가 울어버리닌까 홧김에 한 말같아요. 사랑해주고 예뻐해주지만.
제가 울어버려서 그사람에게 부담이 되어버린것같아요.
저도 아이를 낳고싶긴하지만 막막한건 사실이예요.
둘다 부모님이 공무원이시라. 고지식하신데. 많이 걱정되기도하지만
그건 감당해야겠죠.
저희에게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