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5살이구 6월부터 발령나는 공무원이구요 남자친구는 29살로 아직 취업준비중입니당 남친은 지금 월 80만원정도 받는 알바를 하며 공부를 하구 있어요. 그런데 나이도 나이구...이제 공부에만 전념해야 내년 안에 좋은 곳에 취업할텐데, 알바까지 하면서 공부하는게 내색은 안 해도 지칠 것 같애요. 학교가 서울이라 자취방 방값만 40만원이구 그러니까요... 그래서 애인이 괜찮다면, 혹 애인 부모님이 방값 정도 지원해 줄 형편이 되는지 남친한테 부탁해보라고 시키고, 제가 30만원정도 생활비를 지원해주고싶은데요..
남친이 남자로서 자존심 많이 상하는거 아닐까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자책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데이트비용을 제가 더 많이 쓰고 이런식으로 해결할수는 없는게... 전 남친이 알바를 안했으면 하는거지 돈을 덜쓰고 더쓰고 이런걸 생각하는건 아니거든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P.s 남자친구가 무능해서 취업 못했다구 생각하시진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죄송해요... 보니까 공무원영어 공부한 저보다도 영어 훨씬 잘하구 중견기업에서 학생때 2년간 일한 경력도 있어서.. 도와주면 잘 할 것 같아서 그래요ㅠㅠ 제 소중한 사람이니 남친버리란 말씀같은건 하지말아주셔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