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0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원년멤버
추천 : 2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05/02 15:45:07
저는 일단 남자구요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걱정되는게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제 성격,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이 참 이상한것 같습니다
저는 말 수가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 적은 편도 아닙니다 그냥 술 자리 에서 웃 고 떠들 고
할수 있을 수준 이랄까요? 그치만 사실 말하는걸 좋아하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말 안하고 있으면
술자리에서나 어디서나 분위기 재미없게 만들잖아요 전 그런게 싫어서 약간 억지스럽게 말을
한다랄까요? 사람 사는데 가장 중요한게 대화인데 저는 정말이지 말 하는게 자기전에 이 닦는
거보다도 귀찮아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모임이나 이런자리도 무척 기피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대충 은둔형 인간으로 보이는데 사실 그런 점도 없잖아 있습니다. 얼마나 말하는게
귀찮으면 저정도 일까 하시는데, 좀 심합니다.. 물론 서로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말을 많이하려고 애씁니다. 억지로 이것도 정말 힘들게 고쳤습니다.
말을 하기 싫어해서 당연히 말하는 스킬도 없어서 대화가 중간에 끊기거나 갑자기 화제 전환하기
단답하기 등등 제가 생각해도 뭐 이런사람이 다 있어 했을정도 니깐요. 문제는 아직까지 못고쳐진것!
바로 전화하기 전화가 와도 안 받습니다. 길을가다 전화가 와도 일하고 있다가 전화가 와도 안 받습니다.
그냥 나중에 전화걸어서 그때는 몰랐다 하면서 용건만 대충 말하고 끊길 바라면서요.
이게 가식적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겪는 심정인지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한번은 싸이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싸이 주인 이였어요.
요즘 만나고 있는 여자아인데 얼굴이 갑자기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싸이에서 사진을 보다가
전화가 오는데 받질 않았어요. 받기 싫더라구요. 얼굴을 보고 싶으면서도 대화 하기를 싫어요.
이뭐병. 정신병의 일종인가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